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외환] 더들리 발언에 환율 17원 급락...1202.1원

기사입력 : 2016년02월04일 17:33

최종수정 : 2016년02월04일 17:33

1200원 공방...미 고용보고서 주목

[뉴스핌=허정인 기자] 달러/원 환율이 4일 전장 대비 17.20원이나 떨어져 1202.1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2013년 1월 28일 이후(19.0원↑) 3년여만에 최대 변동폭이다.

전일 유가가 급등(8.03% 오른 32.28달러)했고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은행 총재가 미 경제를 우려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달러화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투자자들은 다시 위험자산으로 눈을 돌렸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시장에서 15.3원이 하락한 상태로 출발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는 "달러화가 추가로 강화되면 미 경제 건전성에 상당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달러강세를 견제하는 발언으로 읽혔다.

박유나 동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 강세기조를 유지하긴 하겠지만 이번 총재의 발언으로 그 속도가 더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익실현이 달러/원 추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전일 롱포지션으로 달러/원을 급등시켰던 투자자들이 이날 반대매매로 대응하면서 환율은 1200원 초반대로 내려앉았다.

시중은행의 채권운용역은 "1200원 대에서 밀고 당기는 움직임이 많았다"며 "오늘은 큰 뉴스가 없어서 어제만큼 등락폭은 크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운용역은 "오늘 밤 국제유가 변동과 유럽중앙은행의 발표에 따라 달러/원이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예하 KR선물 연구원은 "내일 밤 고용보고서 발표에 대해 시장은 전월에 비해 좋지 않을 것이라 보고 있다"며 "시장 예상이 맞다면 달러화는 더욱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경팔 하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그래도 달러/원 강세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아직 유가 불안, 증시 불안 등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