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가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기업 실적이 부진하고 전일 유가가 다시 배럴당 30달러 선을 뚫고 내려가면서 증시 투자자들은 주식을 매도했다.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전날보다 84.87포인트(1.43%) 내린 5837.14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46.22포인트(1.53%) 하락한 9434.82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57.03포인트(1.33%) 낮아진 4226.96에 거래를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5.16포인트(1.54%) 내린 329.43에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예상보다 부진한 기업 실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 장중 유가가 반등했지만, 전날 배럴당 30달러 선으로 떨어지면서 투자 심리도 크게 위축됐다.
톰슨 로이터 스타마인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스톡스 600지수 편입 기업 중 57%는 시장 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발표했고 43%는 이에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스위스 시계업체 스와치는 예상을 밑도는 실적 발표로 1.36% 하락했다.
골드만삭스그룹의 피터 오픈하이머 수석 주식 전략가는 "시장은 세계 경제 둔화에 대한 공포에 사로잡혔다"면서 "궁극적으로 성장은 시장이 현재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것보다는 양호할 것으로 보이며 그것이 기회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맥라렌 증권의 테리 토리슨 이사는 "기업 실적이 굉장히 혼조돼 있다"며 "개인적으로 볼 때는 꽤 많은 기업의 실적이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스위스 농업기업 신젠타(Syngenta)는 중국 국영기업 중국 화공그룹(ChemChina, 켐차이나)의 인수 소식에 2.73% 상승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 거래일 대비 3bp(1bp=0.01%포인트) 하락한 0.28%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25% 오른 1.105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81포인트(0.11%) 하락한 1만6135.73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