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허정인 기자] 25일 달러/원 환율이 1200원 아래로 하락하면서 출발했다. 유럽과 일본의 양적완화 시사 발언과 유가상승에 영향을 받은 모습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3.1원 하락한 1197.0원으로 출발했다. 전 거래일에 이어 이날도 1900원대 하향조정에 도전하며 달러/원 환율은 장중 1196.00원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이후 오전 10시 51분 현재 1196.5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있었던 ECB와 BOJ의 통화정책 완화 발언에 이어, 이번 주 있을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지연에도 시장의 기대감이 몰리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 발 글로벌 증시혼란을 진정시키기 위해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지연시킬 것이라는 시장의 분석이다. 이에 투심이 회복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되고 있다.
유가상승도 달러/원 환율에 하락압력을 가하고 있다. 전 거래일 국제유가(WTI)는 지난 8얼 이후 최대 상승률(9.0%↑)을 보이며 30달러 선을 회복, 배럴 당 2.66 달러 상승한 32.19달러로 마감했다.
서대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의 금리인상 기대치는 낮아지고 있다"며 "미 경기둔화 징조 등 연준이 이전보다 완화적인 스탠스를 취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대외적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그간 상승했던 달러/원이 진정세로 들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위험자산 투자심리 개선뿐만 아니라 월말이 가까워짐에 따라 수출 네고물량 유입도 달러/원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 아직까지 중국 증시불안이 해소되진 않아 달러/원 하단은 지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