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박희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0일 코스피 시장 급락과 관련 "단기 급락 구간으로 본다"고 답했다.
그는 "오늘 아시아 증시 급락은 홍콩 여파로 봐야 하는데, 이는 단기 이슈"라면서 "시스템 리스크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 급락 구간으로 판단되며, 1800선 정도가 심리적 지지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날 시장 급락 배경에 대해 "ELS 녹인 물량에 대한 우려감 또는 그 물량이 일부 나오는 것일 가능성도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향후 시장 방향에 대해서는 "앞으로 중국과 유가 등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면서 "중국이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투자전략 측면에선 '우량주에 대한 저가매수'를 언급했다. 박 센터장은 "최근 급락 구간에 우량주 가운데서도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들이 있다"면서 "특정한 업종보다는 이런 종목군을 선별해서 저가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