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올레드TV 원년' LG전자·LGD 운명 엇갈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해 4분기 및 올해 영업이익 ‘희비’ 전망

[뉴스핌=황세준 기자] LCD 패널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패널 공급사인 LG디스플레이와 세트업체인 LG전자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CD 패널 가격은 1년 이상 가격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조사기관인 위츠뷰가 발표한 1월 상반기 현재 LCD 패널 평균가격은 TV 192달러, 모니터 69달러, 노트북 40달러로 지난해 12월 하반기 대비 TV 3%, 모니터·노트북 1% 각각 빠졌다.

<사진=LG>

LG전자의 경우 패널 가격 하락은 원가 절감을 의미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지만 LG디스플레이의 경우는 곧바로 수익 하락으로 반영돼 양사의 희비가 엇갈린다.

업계 관계자는 “패널 가격이 떨어지면 세트업체인 LG전자에서는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해 실적 개선 효과가 있지만 LG디스플레이는 더 낮은 가격에 공급해야하니 안 좋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증권가의 실적 전망치를 보면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3분기보다 개선됐고 올해 1분기에도 개선세를 이어간다는 관측인 데 비해 LG디스플레이는 실적 악화를 점치는 의견이 중론이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5조4000억원 수준, 영업이익 3500억원 수준을 기록하며 3분기보다 매출액 9%, 영업이익 23% 수준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는 4분기 매출액 7조원 수준, 영업이익 500억원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2%, 85% 수준 감소한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경우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8406억원으로 전년대비 53% 지난해 하반기 대비 28%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할 예상되지만 LG디스플레이의 경우 1분기 -644억원으로 2012년 2분기 이후 15분기 만에 적자전환하고 올해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68%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모두 올해를 고부가 제품인 유기발광다오드(OLED) 패널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힌 점에서 향후 제품 수익성 동반 개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LG디스플레이는 앞서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OLED에 집중하고 LCD는 차별화 제품 위주로 집중해 나간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이미 8세대 OLED 패널 생산라인의 생산량을 작년 한 해 동안 2만6000장(유리기판 투입기준) 추가 확보해 총 3만4000장으로 생산능력도 늘렸다.

올해 LG디스플레이는 고객사를 포함, 장비 및 재료업체 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하는 강력한 OLED 에코 시스템(Eco System) 완결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으로 중점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 역시 CES에서 올해 올레드 TV 판매량을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이를 통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점유율 20% 이상을 확보하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LG전자는 올레드 TV 라인업을 지난해 대비 50% 이상 늘린 20여개의 모델로 운영한다. 특히 울트라(UHD) 올레드 TV의 라인업을 전년 대비 2배 늘리고 고가 정책을 유지한다.

업계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가 OLED 패널을 고가에 넘기고 LG전자가 프리미엄 TV를 잘 팔면 시너지가 나는 구조”라며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 뿐만 아니라 중국의 스카이워스(Skyworth), 콩카(Konka), 창홍(Changhong), 일본 파나소닉 등 다양한 고객사들로도 OLED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향후 스마트 카의 안전성과 곡면 디자인 등을 감안할 때 계기판, 헤드업 디스플레이 (HUD), 중앙정보 디스플레이 (CID) 등 차량용에도 OLED 적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