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IT 부품업체 파트론이 올해 1분기부터 중국 스마트폰 업체에 지문인식 센서모듈을 공급할 계획이다.
5일 파트론은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린 기업설명회를 통해 올해 센서모듈(지문인식, 근조도센서 등)과 악세사리 부문 신규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주력사업인 카메라모듈 사업 성장을 바탕으로 신사업 확대를 통한 외연을 넓혀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최근 지문인식 센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 1분기부터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 T사에 지문인식 센서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파트론 관계자는 "작년 2분기에는 샤프, 3분기부터는 레노버·폭스콘 등에 (지문인식 센서를) 공급했다"며 "중국 T사는 올해 1분기부터, 일본 K사나 대만 A사 같은 업체도 뒤를 이어 매출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이같은 센서모듈·악세서리 사업은 신성장 동력을 위한 사업으로 아직까지 규모는 크지 않다. 작년 센서모듈과 진동모터 부문 사업은 전체 매출액의 5% 비중을 차지했으며, 올해는 이 두 부문 비중을 1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앞선 관계자는 "센서모듈 부문 (매출은) 올해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의미있는 숫자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파트론은 국내 전자기업 S사와의 지문인식센서 공급계약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구체적인 그림이 아직 나오지는 않았지만, 진행중인 사항이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앞선 관계자는 "(S사에 지문인식 센서 공급이) 들어간다 혹은 못들어간다를 떠나서 진행되는 부분이 있다"며 "구체적으로 가시화된 부분이 아니라 공개하기 어렵지만, 의미있는 그림이 되지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파트론은 지난 2003년 삼성전기 RF(무선통신)사업 핵심인력들이 분사해 설립한 회사다. 같은 해 5월 삼성전기로부터 휴대폰용 유전체(Duplexer)와 아이솔레이터(Isolator) 사업을 인수해 영업을 시작했다.
파트론 분기별 실적은 지난해 2분기 잠시 주춤했다 3분기에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184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8% 감소했으나, 3분기에는 19%늘며 220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지난 4분기 실적도 예상보다는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내년에도 카메라 모듈 사업의 경우 전년대비 10~20%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으며, 신사업 강화로 성장동력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도 내년 실적반등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파트론의 내년(2016년) 실적을 매출액 9203억원(전년비 5% 증가), 영업이익 755억원(전년비 36% 증가)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물론 실적 견인 역할은 중저가 스마트폰에 공급되는 13M 화소 카메라 모듈이 되겠지만, 지문인식 센서모듈, 진동모터, 악세서리 등이 신규성장 동력으로 주목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