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예슬 기자] 파스퇴르는 올해 분유 수출액이 4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 또 내년 해외 수출 목표는 500억원으로 정했다.
회사는 지난 2007년부터 중국에 분유를 수출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 38%를 기록했다.

이같은 성장의 배경에는 한류 열풍, 중국의 한 자녀정책 완화, 한중FTA 체결 등 중국 시장 호재와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진출 확대가 있었다.
특히 프리미엄 분유 브랜드의 수출이 크게 늘어나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 국내 브랜드와 품질 수준을 그대로 유지한 그랑노블과 위드맘 분유는 2014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해 중국 내 판매 매장 1만곳을 돌파했다.
파스퇴르는 2016년에도 그랑노블과 위드맘 분유 수출을 50%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2018년 중국 전역을 포괄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중국 전체 분유 시장의 M/S 5%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먹거리 불안이 심한 중국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에 유념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미 올해 1월 파스퇴르 공장은 중국의 시험인증기관인 중국품질인증센터(CQC)로부터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과 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 인증을 받았다.
파스퇴르 관계자는 “동양 아기에게 잘 맞는 프리미엄 분유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중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로 수출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