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타이완 독립'을 주장하는 대만 지지율 1위 대선후보 차이잉원(蔡英文)의 발언에 대해 중국 당국이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고 있다.
중국은 30일 국무원타이완사무판공실(Taiwan Affairs Office) 대변인을 통해 "대만이 '92공식'을 부정한다면 중국과 관계가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92공식'이란 지난 1992년 중국과 대만 정부가 타결한 양국 관계에 대한 원칙으로,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양측이 각자의 명칭을 사용하는 것이다.

타이완 총통선거(대선) 후보인 차이잉원 민진당 주석은 지난 27일 TV 토론에 나와 "'92공식'은 하나의 선택권일 뿐 유일한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었다.
중국 마 샤오광 국무원타이완사무판공실 대변인은 차이 주석의 발언에 대해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교류 관계가 타격을 받거나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평화로운 발전이 거친 파도를 만나 가라앉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타이완 민진당 대변인은 아직 중국 논평에 대한 코멘트를 내놓지 않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