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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병신年"…백화점들, 내달 2일부터 일제히 세일 돌입

기사입력 : 2015년12월29일 16:30

최종수정 : 2015년12월29일 16:31

정통캐주얼전·겨울방한용품전·모피대전 등 진행

[뉴스핌=함지현 기자]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들이 다음달 2일부터 17일까지 병신년(丙申年) 새해 맞이 세일에 일제히 돌입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이번 신년 세일에서 여성·남성패션, 잡화, 생활가전 상품군 등 총 920여 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사진=롯데백화점>

우선,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올해 베스트 아이템으로 꼽히는 '겨울 방한용품 10대 특보상품'을 40~70% 할인 판매한다. 총 물량은 1만피스로, 대표 상품은 정상가 대비 70% 할인된 '보니알렉스' 사파리 점퍼 10만8000원, '크록스' 방한화 3만9900원, '메트로시티' 양가죽 장갑 1만원이다.

남성 패션 상품군에서는 구매 금액의 1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파격적인 프로모션도 최초로 전개한다. 2일, 3일 양일간 백화점 전점에서는 '남성패션 신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빈폴, 폴로, 타미힐피거 등 트래디셔널 상품군은 2일부터 2015년 가을겨울 시즌오프가 전개된다. 브랜드에 따라 30~40% 할인율이 적용되며, 사은 행사로 첫 주말인 2일, 3일 양일간 6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세일 기간 동안 본점, 잠실점 등 전점에서는 점포별 릴레이 형태의 '슈즈 클리어런스 초특가전'도 진행한다. 탠디, 소다, 세라 등 15개 브랜드가 참여해, 앵클부츠, 롱부츠, 여성화 등을 30~7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세일 기간 동안 해외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남성·여성·잡화·아동 등 전 상품군에서 가을·겨울 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이번 '신년 첫 세일'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전체 브랜드의 70%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예년보다 아우터, 방한용품 등 겨울 상품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렸다.

현대백화점은 세일 기간 동안 점별 대형 행사를 진행해 패딩, 모피 등 아우터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먼저 무역센터점은 10층 문화홀에서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대한민국 모피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진도모피, 성진모피, 근화모피, 사바띠에 등 10개 모피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 상품을 50~7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진도모피 밍크 베스트 240만원, 성진모피 블랙그라마 베스트 199만원, 마리엘렌 밍크재킷 190만원 등이다.

또 천호점, 신촌점 등에서는 '아웃도어 겨울 상품 마감전'을 진행한다. 노스페이스, K2 등 브랜드가 참여해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번 세일 기간 동안 정통캐주얼(트래디셔널) 브랜드의 '시즌오프'도 동시에 진행한다. 브랜드별로 남성·여성·아동 등 정통캐주얼 브랜드의 전체 상품군이 참여해 올해 가을·겨울 신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참여 브랜드는 폴로·타미힐피거·라코스테·헤지스 등 총 11개 브랜드다.

신세계백화점은 2일부터 D&S 랄프로렌, 타미힐 피거, 헤지스 등 20여개의 트래디셔널 브랜드들이 총 출동해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트레디셔널 시즌오프'를 전점에서 펼친다.

전점 본매장 뿐만 아니라 영등포점에서는 2일부터 6일까지 A관 6층 이벤트홀에서 남성 트래디셔널 시즌오프 대형행사를 열고 타미힐피거, 빈폴, 헤지스, 폴로 등 8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남성 클래식(신사·정장)·캐주얼·컨템포러리 등 남성패션 브랜드 12개가 참여해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남성 패션 시즌오프’도 동시에 진행한다.

신세계 본점에서는 2일부터 17일까지 1년에 두번만 진행하는 ‘피숀 클리어런스’도 신관 9층 본매장에서 신년세일에 맞춰 진행한다.

'피숀'은 신세계백화점이 20여년전 첫 선을 보인 국내최초 생활명품 편집숍으로 신세계 바이어가 직접 전세계를 돌며 발굴한 전세계 최신 유러피안 클래식 주방용품 및 생활용품을 직소싱해 직접 운영하고 있다.

본점 10층 문화홀에서는 새해 첫 주말인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동우모피, 근화모피, 성진모피, 부르다문, 마담포라 등 5개 모피와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60%까지 할인하는 '모피·디자이너 아우터 대전'을 펼친다.

근화모피에서는 그로우 피메일 재킷을 40% 할인한 402만원, 성진모피에서는 마호가니 휘메일 후드코트를 60%이상 할인된 460만8000원에 판매하고 동우모피에서는 밍크 휘메일 재킷을 40% 할인된 540만원에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인 부르다문에서는 구스다운패딩을 19만8000원, 마담포라에서는 오리털 후드 하프코트를 45만8000원에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신년세일은 2016년 한해의 소비심리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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