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지난달 일본 실업률이 상승하고 가계지출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감소했지만, 기업의 구인난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11월 유효구인배율(구직자 대비 구인 수 비율, 계절조정치)은 전월대비 0.01포인트(p) 상승한 1.25배로 확인됐다. 구직자 100명당 125개의 일자리가 있다는 의미다. 배율이 높을수록 구직자는 일자리를 쉽게 찾을 수 있지만 기업은 구인난이 불가피하다.
1.25배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것으로 1992년 1월(1.25배) 이후 23년 10개월 만의 최고치다.

같은 기간 유효 구인 수와 유효 구직자 수는 각각 1.2%, 0.2% 증가하며 노동 수급이 더욱 어려워졌음을 시사했다. 정규직 유효 구인 배율은 0.02p 오른 0.79배로 2004년 11월 통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았다.
고용 선행지표인 신규 구인 배율(신규 구인 수 대비 신규 구직 수 비율)은 0.10p 상승한 1.93배로 조사됐다. 이는 1991년 11월(1.94배) 이후 23년 12개월 만의 최고치다.
신규 구인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 서비스업이 19.6% 증가했다. 교육·학습 지원업은 14.2% 증가했으며 도·소매업은 11.5% 늘었다.
한편 이날 총무성이 발표한 11월 실업률(계절 조정치)은 3.3%로 전망치 3.2%를 소폭 상회했다. 직전월인 지난 10월의 3.1%도 웃돌았다.
같은 기간 일본 가계지출은 예상보다 큰 폭 감소했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 11월 일본 가계지출이 1년 전보다 2.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10월 마이너스 2.4%보다 감소 속도가 가팔라진 결과다.
앞서 경제전문가들은 11월 가계지출이 2.4%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가계지출은 월간으로도 2.2% 줄어 전문가 예상치 0.3% 감소에 크세 못 미쳤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