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세월호 참사 이후, 민간잠수사들의 생생한 증언과 절규…"국가는 우릴 버렸다"
[뉴스핌=황수정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세월호 민간잠수사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18일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세월호 참사 후 수색 책임의 여부에 대해 파헤친다.
이날 방송에서는 누구보다 현장을 가까이서 지켜본 민간잠수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세월호 구조 600일의 기록과 함께 민간잠수사들의 증언이 최초 공개된다.
민간잠수사는 "11명을 남기고 어떻게 나가냐. 우리는 수색을 포기한 적 없다"며 눈물을 짓는다. 또다른 민간잠수사는 "찾아다니는 꿈을 꾼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세월호 아이들의 탈출 과정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두꺼운 격벽을 뚫어 탈출을 시도했던 아이들의 마지막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민간잠수사들은 실종자 292명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그러나 수색이 끝나자 검찰은 당시 실종자 수색 작업 도중 발생한 민간잠수사 사망 책임을 물며 과실치사 혐의로 또다른 민간 잠수사 공우영 씨를 기소했다.
수색과정에서의 오해와 억측 속에서도 침묵했던 민간잠수사들이 재판이 진행되면서 말문을 열었다. 해경 지휘부는 선박의 통제를 유가족에게 부탁할 정도로 현장 지휘권을 상실했고, 해경 특수구조대는 수색이 마무리될 때까지 한 번도 선체에 들어가지 않았다.
참사 이후 1년 7개월이 흘렀다. 민간잠수사들은 수색 과정에서 무리한 잠수로 인해 각종 부상으로 육체적 고통뿐 아니라 시신 수습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정신적 트라우마로 고통받고 있다. 민간잠수사 상당수가 현업인 잠수사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어 생계조차 위태로운 사황이지만 보상금은커녕 지난 3월 이후 치료비도 중단된 상태다.
민간잠수사들은 해경과 정부를 대신해 수색을 진행했지만, 이후 국가로부터 버림받았다고 절규한다.
한편,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18일 밤 9시4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