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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오전] 연준 불확실성 제거… '껑충'

기사입력 : 2015년12월17일 11:40

최종수정 : 2015년12월17일 11:41

일본 2%, 중화권 1% 상승…유가 약세는 부담

[뉴스핌=권지언 뉴스핌 특파원] 17일 오전 아시아 주식시장은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금리 인상 소식을 시장 호재로 받아들이며 모두 상승세를 펼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일본 증시는 2% 넘는 강력한 랠리를 연출하며 상승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11시12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2.36% 급등한 1만9498.80엔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중국 상하이지수도 1.21% 오른 3558.70을 기록하며 개장 초 0.5%보다 상승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홍콩의 항셍지수도 0.99% 전진한 2만1917.00을, 대만 가권지수는 1.11% 뛴 8275.50을 기록하며 강세장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이 이미 시장에 선반영 됐던 만큼 정책결정 이후 시장 충격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오히려 주식시장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에서 이번 소식을 시장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다.

VIX 지난 한 달 간 추이 <자료=구글파이낸스>

간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가 14% 넘게 하락한 17.86을 기록한 점도 담담한 시장 반응을 증명했다.

금융서비스 제공업체 스테이트스트리트 북미 매크로전략 대표 리 페리지는 "연준이 제로금리에서 벗어났는데 중대한 시장 혼란을 초래하지도 않았다"며 시장은 오히려 (긍정적으로) 흥분할 것 같다고 말했다.

퍼스트NZ캐피탈그룹 전략가 크리스 그린도 "마침내 금리가 올랐다는 일종의 안도감이 형성된 것 같다"며 "시장 심리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며 이제 관건은 앞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이 얼마나 점진적일 것이며 그에 따른 숨은 리스크 찾기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경우 엔화 약세까지 더해지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싣고 있다. 연준 긴축에 따른 달러 강세가 엔화를 상대적으로 짓누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122.53엔으로 전날 뉴욕장 대비 0.27% 오르며 엔화 낙폭을 키우는 중이다. 다만 유로/엔 환율은 132.91엔으로 0.31% 하락하고 있다.

연준이 불지핀 투자심리가 원유시장으로까지 확산되지는 못했다. 간밤 뉴욕 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이 4.9% 밀린 배럴당 35.52달러에 마감되면서 아시아 주식시장에서도 상품 관련주들이 불안한 흐름이다.

일본 증시에서는 광산주가 홀로 내림세를 연출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뉴스핌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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