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극한직업' 오동나무 항아리, 100% 수작업+제작기간만 15일…"귀한 오동나무가 명품 항아리로" <사진=극한직업 오동나무 항아리 제작 편> |
‘극한직업’ 오동나무 항아리, 100% 수작업+제작기간만 15일…“귀한 오동나무가 명품 항아리로”
[뉴스핌=대중문화부] ‘극한직업’에서 오동나무 항아리 제작현장을 찾아갔다.
16일 방송된 EBS ‘극한직업’에서 제작 기간만 15일, 100% 수작업 현장 ‘오동나무 항아리 제작’ 현장을 찾아갔다.
예부터 오동나무는 딸을 낳으면 텃밭에 심어 시집갈 무렵 가구로 만들어 보냈을 만큼 좋은 목재로 쓰였다. 특히 나무의 모양을 그대로 살려 만든 오동나무 항아리는 무늬가 아름답고 뒤틀림이 적어, 쌀독으로 사용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런 오랜 전통 항아리를 40년째 묵묵히 만들며 지켜온 사람들이 있다. 15번 이상 반복되는 옻칠과 숯 칠 작업! 벌레와 습기예방에 효과가 뛰어난 항아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 공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한다.
마르고 바르기를 수없이 반복하는 수작업 과정은 작업자들에게 팔이 떨어져 나갈 것 같은 고역을 안겨준다.
또한 옻독이라는 위험 역시 언제나 작업자들을 긴장케 만드는 요소 중 하나다. 과거에는 흔했지만, 현대에 들어서 귀한 나무가 되어버린 오동나무를 얻는 과정 또한 쉽지 않다.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벌목 현장은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한편 숯 항아리를 만들기 위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숯이다. 1300도까지 올라가는 가마에서 뜨거운 숯을 얻는 현장 역시 극한의 현장이다.
질 좋은 나무를 구하는 데서 부터 숯 하나를 얻고 만들기까지 무엇 하나 쉬운 일이 없는 오동나무 항아리 제작 과정! 건강한 항아리를 만든다는 자부심을 가진 최고의 장인들을 찾아갔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