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현대중공업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사주 매각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9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사주 144만3980주를 처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자사주 처분은 오는 10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이뤄진다. 처분 예정 금액은 1295억원이다.
현대중공업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사주 매각에 나선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상여금 지급을 위해 자사주 121만주를 처분한 바 있다. 그간 현대중공업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그룹 계열사가 보유중인 상장주식을 매각해왔다.
지난 9월 24일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은 보유중이던 포스코 지분 130만8000주를 매각해 2262억원을 확보했으며 현대중공업이 보유중인 현대자동차 지분 316만5000주도 5000억원에 팔았다. 올해 11월에는 현대삼호중공업이 보유중인 현대자동차 지분 184만6000주를 3000억원에 처분했다.
지난해 11월 현대삼호중공업은 보유중이던 KCC주식 80만3000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로 처분해 4368억원을 확보했으며, 현대미포조선이 보유중인 포스코 지분 87만여주도 대량매매를 통해 전량 매각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사주를 매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향후 경영성과 개선을 위해 여러방안을 모색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ciy81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