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남현 기자] 한국은행 FX포워드 순매수 포지션 규모가 넉달만에 증가세로 반전했다. 증가폭도 1년3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잔존 1개월이내 포지션은 2년9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급등하던 달러/원 환율이 6개월만에 하락반전한데다 하락폭도 5년만에 최대치를 보였다는 점에서 이를 저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직전월 1~3개월물 포지션이 늘었던 것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에는 513억9480만달러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4월(470억7000만달러) 이후 1년5개월만에 가장 낮았었다.
만기물별로는 잔존 1개월이내 물량만 늘었다. 잔존 1개월이내가 전월대비 51억531만달러 증가한 154억1550억달러를 기록했다. 월 증가폭으로는 2013년 1월(83억6400만달러 증가) 이후 2년9개월만에 최대치를 보인 셈이다.
반면 잔존 1~3개월 구간은 21억6390만달러 줄어든 163억7360만달러를, 잔존 3개월에서 1년사이는 2억8034만달러 감소한 222억6680만달러를 보였다. 잔존 3개월~1년물은 작년 5월(199억6700만달러) 이후 1년5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0월 달러/원 환율은 1148.18원(월평균 기준)으로 전월대비 36.58원 급락했다. 이는 6개월만에 하락반전한 것이며, 또 2010년 10월(43.56원 하락) 이후 5년만에 가장 큰폭의 하락세다.
통상 FX포워드 순매수 포지션이 늘었다는 것은 선물환 매입을 했다는 의미로 스왑시장에서 셀앤바이(sell & buy), 현물환시장에서 바이 포지션을 취하게 된다. 결국 이같은 포지션은 달러/원 상승압력으로 작용한다. 또 이를 달리 해석하면 현물환시장에서 매수개입을 하고 이를 스왑을 통해 헤지한 셈으로 결과적으로 포워드 개입에 해당한다. FX포워드 순매수 포지션을 줄였다는 것은 그 반대 의미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