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건설업계와 조선해양플랜트업계가 ‘수주산업 회계투명성 제고방안’에 공식적인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경제계를 대표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도 참여했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한건설협회·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전국경제인연합회는 수주산업 회계투명성 제고방안이 수주산업 운영에 심각한 위험요소가 된다는 취지의 공동의견서를 금융위원회와 한국회계기준원에 이날 제출했다.
경제계는 정책 취지에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주요 계약별 공시정보 확대 등 일부 정책은 발주자·경쟁사에 대한 국내 수주업체 원가정보 노출을 야기해 수익성 악화 및 수주기회 상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수주산업 영업기밀 보호를 위해 ‘계약별 공시사항’을 ‘영업부문별 공시사항’으로 할 것 ▲공시시스템 등 정비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공시시점을 2017년까지 1년간 유예할 것 ▲핵심감사제는 전체 산업 도입시점에 수주산업에도 동시에 도입할 것을 건의했다.
경제계 한 관계자는 “수주기업들은 그간의 경험 등을 통해 철저한 리스크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회계투명성을 더욱 제고하고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고자 자발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차원에서도 원가 정보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고 해당 기업들이 과도한 부담을 갖지 않도록 배려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