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LG그룹이 내일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25일 재계 등에 따르면 지주회사인 (주) LG와 LG전자, 화학, 디스플레이 등이 26일 잇따라 이사회를 열고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가 오전 중 이사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계열사별 인사가 잇따를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날인 27일에는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상사 등이 이사회를 열고 인사를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B2B 사업 강화를 위해 CEO 직속인 에너지사업센터와 B2B 부문을 합치고 여기에 자동차부품사업을 하고 있는 VC사업본부를 더해 `B2B 사업본부`로 개편할 것으로 알려졌다. B2B 사업본부장은 노환용 B2B부문장(사장)이 거론된다.
노환용 사장은 사내 대표적인 '전략통'이다. 사장 승진과 함께 2011년부터 AE사업본부장을 맡아오다 지난해 말 구본준 부회장 지시로 신설된 B2B 사업본부를 맡았다.
HE사업본부(TV)는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와 합칠 것으로 전해졌다. 조성진 현 H&A사업본부장(사장)이 가전사업을 총괄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조 사장이 유임될 경우 LG전자 재직 40년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MC사업본부(스마트폰)는 인력 일부를 VC에 내주지만 조직을 유지하면서 지난해 부임한 조준호 사장이 계속 이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화학도 변화가 예상된다. 권영수 전지사업본부장(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LG유플러스 대표이사를 맡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권 사장은 구본무 회장의 신임이 두터운 인물로 알려져 있다. 권 사장 후임에는 김종현 LG화학 자동차전지사업부장(부사장)이 거론된다.
다만, 재계는 LG그룹 전체 인사 규모는 지난해보다 많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경영실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내실 경영을 위한 역대 최소 규모 인사를 확정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LG그룹은 지난해의 경우 26(수)~28(금)일에 걸쳐 사장 3명, 부사장 13명, 전무 30명, 상무 84명 총 130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