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 대통령 "핵무기 없는 한반도 반드시 실현돼야"

기사입력 : 2015년11월22일 22:07

최종수정 : 2015년11월22일 22:07

한·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아세안은 2대 교역파트너"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정치·안보 공동체로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추구하는 '대량살상무기와 핵무기가 없는, 전쟁 없는 사회'라는 목표를 전적으로 지지하며 이 목표가 한반도에서도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ASEAN(아세안)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아세안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는 북한의 핵 개발은 한반도는 물론 지역과 전 세계에 심각한 위협요인이 되고 있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북한은 핵 개발로는 원하는 것을 결코 얻을 수 없음을 깨닫고 핵을 내려놓고 국제사회가 내민 대화와 협력의 손을 잡아야 한다"며 북핵 문제에 아세안이 일관된 목소리를 내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동안 북한이 단절과 고립의 장벽을 허물고 번영의 길로 나올 것을 일관되게 촉구해 왔다"며 "북한이 저의 제안에 호응해서 새로운 한반도와 동아시아 시대를 열어나가는데 동참하기를 진정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후변화, 재난관리와 같이 초국경적, 비전통적 안보 위협은 그 성격상 국가 간의 공동 대응이 긴요한 만큼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 필요성도 크다"며 ▲아세안의 녹색성장계획 수립 지원 ▲국가 간 산림협력 모델 공유 ▲국가 맞춤형 방재기술 지원 등을 언급했다.

아세안과의 경제협력과 관련해서는 "한국은 2대 교역파트너이자 투자대상인 아세안과 함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할 것"이라며 "지난 8월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서 서명하고 현재 발효절차가 진행중인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상품협정문 개정의정서'는 앞으로 양측 간 교역과 투자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한국과 아세안 간 협력의 저변을 더욱 넓힐 수 있도록 사회·문화 교류 또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2017년 아세안 문화원 개원, '2017 한·아세안 문화 교류의 해' 기념행사 등을 착실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세안 국가들의 개발격차 완화와 관련해선 "한국은 새마을운동을 통한 농촌개발 경험을 아세안 국가들과 계속 공유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청와대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아세안 정상들은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을 위한 한국의 기여를 평가하고역내 개발격차 해소와 연계성 증진을 위해 한국이 '한·메콩 협력기금' 등을 활용한 사업들을 시행하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