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최양희 장관, 제네시스 무인차 시승…"승차감, 뛰어났다"

기사입력 : 2015년11월22일 11:06

최종수정 : 2015년11월23일 07:08

시속 50㎞로 영동대로 달려.."자동차 발전 놀랍다"

[뉴스핌=김선엽 기자]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제네시스 무인주행차를 타고 서울 강남의 영동대로 구간 1.5㎞를 달린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자동차의 발전이 놀랍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 자동차의 승차감이 세계적 수준인데 무인차도 차이가 없었다"고 전했다.

무인차가 국내 실제 도로에서 주행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오전 9시 반 경 현대 제네시스가 무인주행을 통해 영동대교 북단부터 코엑스까지의 3㎞ 구간을 안전하게 운행했다.

운전석을 비워두고 운전석 보조석에 현대차 연구원만 탑승한 채 출발한 제네시스는 3분여 후 삼성동 경기고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최 장관을 태웠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자동차 뒷 좌석)이 22일 현대차가 개발한 제네시스 무인차를 타고 영동대로 1.5㎞ 구간을 이동했다.<사진=김선엽 기자>

이후 제네시스는 시속 50㎞의 속도로 1.5㎞를 질주해 예정된 도착지인 코엑스에 무사히 도착했다.

최 장관을 태운 제네시스는 앞에 위치한 두 대의 차량을 한 번은 왼쪽으로, 한 번은 오른쪽으로 회피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무인차는 속도제한 교통표지판을 인식하고 이에 맞춰 주행하기, 차선 인식 및 차선 유지, 신호등 인식·정지·주행, 자동 차선 변경 및 승객 탑승, 보행자 인식·정지·출발, 정지차량 회피, 수신호 인식, 교통체증 인식, 긴급차량에 차선 양보 등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 기능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는지를 실증한 것이다.

이번 주행은 미리 입력된 프로그램에 의해 운전자나 외부 조정자의 관여 없이 수행됐다.

차에서 내린 최 장관은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최고급 무인차를 시내에서 선보여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또한 "짧은 구간이었지만 자동차가 이렇게까지 발전했다는 것이 놀랍다"며 "우리나라에서 직접 개발한 무인차를 시승했는데 원활하고 장애 없는 완벽한 주행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우리나라 자동차의 승차감이 세계적 수준인데 무안차도 차이가 없었다"며 "이번 주행을 계기로 우리나라 연구진과 관련 제도 정착이 어우러져 무인차 발전이 가속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무인차 발전을 위해서는 제도도 바뀌고 문화도 정착돼야 하며 인프라가 구축돼야 하고 연구진과의 협력도 필요하다"며 "그 첫 발걸음을 뗀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리에 함께한 박동일 현대차 전자기술센터장은 "주행이 안전하게 이뤄져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무인차 시연 행사는 '2015 창조경제박람회'(26∼29일 코엑스)의 사전 행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최 장관이 탑승한 현대차 제네시스 외에도 7개 대학팀(국민대·건국대·계명대·서울대·성균관대·KAIST·한양대)이 제작한 자율주행차가 참여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26일부터 열리는 박람회 기간 동안 행사장 안에서 일반인들도 무인차 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