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지난 주말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가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다만 단기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도 있다. 12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른 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뉴스핌이 국내 주요 3개 증권사의 이번 주간(11월16일∼11월20일) 코스피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최저점 1940·최고점 2100포인트로 조사됐다. 또 최저점과 최고치 평균은 각각 1953, 2033이었다.
주말에 발생한 파리 테러에 대해서 대체로 국내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경험적으로 테러 사건들은 단기 악재에 불과했다는 설명이다.
김학균 대우증권 투자전략팀 부장은 "과거의 경험치로 말하면 테러가 발생하면 단기충격 이후 회복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특히, 911테러와는 성격이 다른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번 파리 테러 사건은 국내증시에 영향이 제한 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도 "파리 테러 사건이 유럽의 경기둔화 우려로 옮겨가지는 않겠지만 ECB가 경기부양을 할 개연성이 높아졌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일 수 있다"며 "다만 유로화 약세가 될 경우 달러 강세 현상이 지속되면서 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파리 테러가 국내시장에 직접적인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 시장 핵심 이슈는 ▲일본 3분기 GDP 잠정치(16일) ▲미국 10월 CPI(17일) ▲미국 10월 주택착공건수(18일) ▲미국 10월 FOMC 의사록 공개(19일) ▲일본 금정위(18~19일) 등이다. 특히 미국에서 연준 주요 인사들의 연설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미국 금리인상 이슈, 중국 기업 MSCI 중국 편입 등 수급 부담, 기업의 이익 하향조정 가능성 등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당분간 코스피 하락변동성을 경계하며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코스피 2020선 저항이 강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상대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전략이 나온다. 대신증권은 코스닥 시장의 이동평균선인 위치한 680선을 기준으로 매매강도를 조절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