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권도 63조육박..5만원권 누적환수율 41.94% 3년8개월만 최저
[뉴스핌=김남현 기자] 추석연휴에 따른 자금방출 등으로 화폐발행잔액이 급증했다. 석달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86조원을 돌파했다. 5만원권도 6개월째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63조원에 육박했다. 반면 5만원권 환수율은 석달째 감소세를 보이면서 3년8개월만에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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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 = 한국은행> |
앞서 한은은 추석전 10영업일간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 순발행액이 4조7057억원에 달한다고 밝힌바 있다.
5만원권 발행잔액도 전월보다 3조3463억1100만원 증가한 62조8880억84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말 56억1829억6000만원으로 2009년 6월 통계집계이래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이래 6개월째 사상 최고치를 이어간 것이다. 올해 통계청이 발표한 우리나라 인구가 5100만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명당 25장 가량 갖고 있는 셈이다.
5만원권 누적환수율은 2009년 6월 발행이래 41.94%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1월 39.31% 이후 최저치다.
한은 관계자는 “추석이나 설 등 명절때는 현금수요와 용돈확보차원에서 전권종에 걸쳐 화폐발행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명절이후 다시 환수되는 경향이 있어 같은 패턴이라면 10월에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