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에서도 카지노 출입혐의 논란...카카오 "확인되지 않은 의혹"
[뉴스핌=김지유 기자] 검찰이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의 지난 2007년 이후 미국 카지노 출입 관련자료를 입수, 분석중이다.
9일 검찰 등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는 형사 사법공조를 통해 미국 법무부와 재무부에서 김 의장의 미국 내 금융거래와 재산 이동 명세, 카지노 출입기록 자료 등을 넘겨받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부터 자료를 수집, 현재 필요한 자료를 대부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의장이 2007년 10월을 전후해 미국에서 21시간 동안 1회 평균 2000달러가 넘게 카지노에서 베팅했다는 문서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자료 검토를 마친 후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면 수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지난 8일 이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실명과 함께 보도한 건에 대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