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글로벌 회계·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딜로이트를 제치고 매출 기준 업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로써 PwC는 딜로이트, 언스트앤영, KPMG로 꼽히는 세계 4대 글로벌 회계컨설팅 업체 중 1위로 우뚝 섰다. 매출도 전년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딜로이트의 7.2% 증가율을 앞질렀다.
FT는 PwC가 지난해 부즈앤코(현 스트래티지앤)를 인수한 것이 급격한 성장의 배경이 됐다고 분석했다.
PwC에서 컨설팅 부문은 총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면서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회계 감사 부문은 고객사였던 영국 유통업체 테스코의 분식회계 사건이 지난해 터지면서 순익이 급감, 성장률이 6.2%에 그쳤다.
이와 관련해 일부 전문가들은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 규제 당국은 4대 회계 감사기관들이 본업인 감사 분야에서 컨설팅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면서 이해상충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공공 회사 회계 감독 위원회(PCAOB)의 스티븐 해리스 이사회 위원은 지난해 11월 "대형 회계 감사 기업들이 자문 및 컨설팅으로 서비스 분야를 확장할 경우 회계 감사의 독립성과 질이 훼손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