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상장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글로벌 종합부품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철강은 물론 비철부분인 알루미늄 세경봉 생산으로 사업여역을 확대할 것입니다."

이번 상장 추진은 35년만의 재도 전이다. 지난 1975년 코스피에 상장했지만 '2차 오일쇼크'를 맞아 1980년에 상장폐지 됐고, 1998년 외환위기 당시 부도까지 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회사 정상화를 통해서 이 같은 상황에 이른 것이다.
동일제강은 프레스트레스 콘크리트(PC) 강연선, 경강선, 도금선, 마봉감 등의 선재와 특수 철강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력제품인 PC강연선에서 시장점유율 36.5%로 1위를 차지했다.
김 대표는 "일반 마봉강에 비해 5배 정도 수익성이 높은 이형스테인레스 마봉강 제품 비중을 늘려 이익을 증가시켜왔다"며 "저비용 고품질의 제품으로 연평균 300여 개의 고객과 거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일제강의 지난해 매출액은 1222억원, 영업이익은 91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63억원으로 집계됐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영업이익 성장률은 29%에 달한다. 최근에는 알루미늄 사업에 진출, 알루미늄 세경봉 생산에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세경봉의 경우 자동차 부품업체의 잠재적 공급 업체로 선정돼 내년 1분기 승인을 마친 뒤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성장을 견인할 분야"라고 강조했다.
동일제강은 올해 안에 알루미늄 세경봉 관련 설비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4월부터 일부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이후 2017년부터 공장을 완전 가동한다.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되는 자금 역시 신규사업 확대에 쓸 방침이다.
한편 동일제강은 이날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실시한 후 공모가를 확정한다. 공모 예정가는 2700~3300원이이며 모집 신주는 총 500만주다.
이후 오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의 공모청약을 거쳐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예정 총 주식수는 1500만주다. 코스지 상장 예정일은 이달 24일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