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네이버·다음 "현 정권에 불리한 뉴스 편집..사실 아니다"

기사입력 : 2015년09월09일 14:49

최종수정 : 2015년09월09일 14:49

네이버, 긴급 편집자문위서 "새누리 보고서 의문" 결론..다음카카오도 논란 해명

[뉴스핌=이수호 기자]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등 국내 주요 포털업체들이 정부와 여당에 불리한 방향으로 편향적인 뉴스 편집을 한다는 새누리당 주장에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9일 네이버는 뉴스 편집과 관련해 자문과 검증을 의뢰하기 위해 '네이버뉴스 편집자문위원회'를 긴급 소집했다. 당초 정례회의가 18일로 예정됐으나 이날 논란에 대응하기 위해 앞당겨 개최됐다.

편집자문위원회는 네이버가 지난해 5월 뉴스 서비스의 공정한 운영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을 초빙해 발족한 단체로 학계, 정치계, 법조계 출신 전문가 7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언론학자인 김민환 고려대 명예교수가 위원장을 맡았다. 

이날 3시간에 걸쳐서 진행된 비공개 회의를 통해 네이버뉴스 편집자문위원회는 새누리당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결론지었다.

                                <CI 제공 = 네이버·다음카카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뉴스의 경우 편집이력 공개 원칙에 따라 어떤 언론사 기사가 노출되는지 1분 단위로 공개하고 있다"라며 "새누리당 산하 여의도연구원이 발표한 '포털 뉴스제목 분석 보고서'를 집중 검토한 결과, 해당 보고서가 객관적·과학적 방법에 의해 작성됐는지 현재 확인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음카카오 역시 뉴스 편집 원칙을 상시 공개하고 있고 제목을 인위적으로 수정할 수 없는 만큼 이같은 논란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앞서 여의도연구소는  지난 3일, 네이버와 다음이 모바일 첫 화면에 제공된 뉴스 콘텐츠 제목을 분석한 결과 정부에 부정적인 콘텐츠가 긍정적인 콘텐츠보다 많았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보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더 많이 언급됐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네이버와 다음 모바일 첫 화면에 뜬 뉴스 5만236개의 제목을 분석해보니 여당에 부정적인 기사는 네이버가 671건, 다음이 505건으로 조사됐다. 야당에 부정적인 기사는 네이버가 55건, 다음이 61건으로 여당에 비해 낮았다.

이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인터넷 포털의 사회적 책임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포털 뉴스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는 논의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포털 뉴스의 편향성 문제를 엄중히 다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 등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