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애플 이어 디즈니 폭락…미 증시 견인차 '흔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통 미디어 산업 위기" vs "OTT 업계도 만만치 않아"
[뉴스핌=배효진 기자] 세계 시총 1위 기업 애플의 폭락에 이어 월트디즈니도 가파르게 추락하고 있다. 최근 미국 증시 견인차 역할을 해왔던 미디어주가 추락하는 배경에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6일(미국 현지시각) 뉴욕시장에서 월트디즈니는 1.79% 하락한 108.55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 마감 후 회계연도 3분기(4~6월) 실적을 공개한 4일 이후의 낙폭은 10.37%로 2008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순이익이 증가했지만 매출 증가세가 8분기 만에 처음으로 예상치를 하회한 여파다.

디즈니에서 시작된 폭락은 미디어 섹터 전반으로 번졌다. 타임워너케이블과 8.5% 내렸고 비아콤은 6일 하루 동안에만 14% 넘게 빠지며2008년 10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미디어업종지수 추이 <출처=블룸버그통신>
미국 뉴욕증시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미디어 섹터는 이번주 들어 11% 떨어지며 2008년 10월 이후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 디즈니의 실적 발표 후 이틀간 증발한 시가총액만 500억달러에 이른다.

◆ 전통 미디어 산업, 스트리밍에 완패?

미디어주의 동반 매도세는 그동안 꾸준히 제기된 위성 케이블과 TV 등 전통 미디어 산업의 위기가 드디어 표면화 된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리치 그린필드 미디어 애널리스트는 "광고 산업은 커지고 있지만 TV 광고는 줄고 있다"며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광고가 아닌 콘텐츠 시청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 주가가 급등한 것과 일맥상통한 부분"이라며 "전통 미디어 업계는 줄어드는 광고보다 더욱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통 미디어 업체를 제치고 신흥 강자로 떠오른 넷플릭스는 연일 신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6일 역시 2.21% 뛰며 최고점을 갈아 치웠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마이크 굿맨 디지털미디어 전략 디렉터는 "전통적인 TV 산업은 더 재밌는 콘텐츠를 보고자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커다란 압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 "최근 움직임 이해하기 어렵다…저가 매수 기회"

하지만 전문가 다수는 이번 주 미디어업종주의 대학살은 지나친 수준이라는 데 입을 모은다.

그린우드캐피탈어소시에이츠의 월터 토드 최고투자책임자는 "디즈니와 타임워너 등 미디어 업종 전반에 투자하고 있지만 최근 매도세는 말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미디어 업종 매출이 향후 3년간 연평균 12%씩 확대될 것으로 내다본다. S&P500보다 50% 가파른 속도로 은행과 소프트웨어업종을 웃도는 수준이다.

오히려 최근 매도세를 저가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운더리히의 매튜 해리건 애널리스트는 "타임워너케이블의 2분기 실적을 고려한다면 9%에 가까운 급락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향후 높은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매수 기회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피보탈리서치의 브라이언 바이저는 CBS와 디스커버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며 "이들의 밸류에이션과 배당수익률은 환상적으로 업계 전망에 자신하는 투자자들에게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OTT 업계, 장밋빛 전망 아니다

한편 최근 넷플릭스나 훌루 등 OTT(over-the-top, 인터넷 기반 동영상 서비스) 산업이 강세를 지속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시장조사기관 팍스어소시에이츠가 브로드밴드(광대역 통신망)을 이용중인 미국 가구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전체 가구의 4%가 넷플릭스 서비스를 취소했다고 응답했다. 넷플릭스 전체 가입자의 9%에 해당되는 수치다.

훌루 플러스 서비스 구독을 중단한 가구는 전체의 7%로 이는 훌루 전체 가입자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으로 확인됐다.

대형 OTT업체들이 이 같은 이탈률을 보이고 있어 소규모 업체들은 더욱 큰 어려움에 놓여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팍스 어소시에이츠의 브랫 새핑턴 디렉터는 "현재 미국 내 75개 OTT 업체가 있으며 향후 수개월간 12개 이상 업체가 신규로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며 "구독료가 저렴해 업체들은 소비자 기반 확충을 위해 장기적으로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예상했다.

팍스 어소시에이츠의 글렌 하워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구독비용이 저렴해 소비자들은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 쉽게 서비스를 갈아타는 점이 어려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