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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미더머니4' 방송에서 합격과 불합격을 뒤집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졌다. <사진=Mnet '쇼미더머니4' 캡처> |
버벌진트와 산이는 지난달 31일 밤 방송한 ‘쇼미더머니4’에서 블랙넛을 팀 미션 탈락자로 지목했다. 하지만 팀원들이 다음 미션을 준비하던 상황에서 두 사람은 판정 결과를 뒤집었다. 이 때문에 이미 합격했던 한해가 떨어지고 블랙넛이 합격했다. 그야말로 두 사람은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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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미더머니4' 게시판에 올라온 글 <사진=Mnet '쇼미더머니4' 공식홈페이지 캡처> |
합격과 불합격을 뒤집는 행위는 매회 희비가 교차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최악의 실수로 평가된다. 이는 이미 2011년 MBC ‘나는 가수다’에서 여실히 증명됐다. 당시 가장 주목 받던 프로그램이었던 ‘나가수’는 첫 탈락자가 된 김건모를 다시 붙여줬다가 십자포화를 맞았다.
당시 ‘나가수’ 측은 김건모가 생각보다 일찍 탈락하자 재도전 기회를 주고 말았다. 후폭풍은 생각보다 컸다. 평가단은 말 그대로 병풍이 돼버렸다. 시청자들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본질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분노했다. 결국 김영희 PD가 사태의 책임을 지고 퇴진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