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모바일솔루션기업 '포인트아이'가 미국 화장품업체 '잉글우드랩'의 아시아총판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증권업계 한 소식통은 "포인트아이가 잉글우드랩의 아시아총판권 확보를 추진해왔고 최근 성사된 것으로 안다"며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 가운데 잉글우드랩의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총판권을 확보한다면 향후 회사 포트폴리오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능성 기초 화장품 원료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인 잉글우드랩((Englewood Lab)은 각국의 여러 의약부외품과 관련된 인증을 획득한 기업이다. 현재 엘리자베스아덴, 에스티로더, 3LAP 등 40여개의 글로벌 화장품 기업에 납품하면서 알려진 잉글우드랩은 내년 코스닥 상장을 비롯해 아시아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인트아이는 이런 가운데 최근 잉글우드랩의 지분 2.63%(18억원)를 추가 인수해 총 지분율이 5.97%(40억원 규모)로 늘었다.
다만 포인트아이 측은 아시아총판권 취득 여부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잉글우드랩의 아시아총판권을 어떻게 가져올 지, 활용할 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다. 현재로선 파트너인 잉글우드랩과 협력관계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아시아총판권의 중요성에 대해선 강조하는 모양새다. 이 관계자는 "아시아 판권의 핵심은 중국시장"이라며 "중국시장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중국을 겨냥한 아시아총판권은 향후 시장의 큰 그림에있어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화장품 업체들이 중국시장의 프리미엄을 받은 만큼 회사 측도 중국 화장품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을 내비친 것이다.
아시아총판권 규모에 대해서도 회사측은 "잉글우드랩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이 약 440억원, 영업이익이 약 40억원 정도임을 감안할 때 보수적으로 전체 매출액의 10%인 40억원 수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한편, 포인트아이는 사업의 다각화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포인트아이는 휴대폰 통화연결음과 영상사서함, 영상컬러링 등 영상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1월 김종학프로덕션의 지분 100%를 70억원에 인수했고 화장품 사업에도 뛰어들어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다만,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70억원, 8억3000만원을 기록해 2013년 이후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