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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 사건’ 이병헌 “몇 번의 사과로 실망감 채워지지 않을 것…죄송한 마음으로 살겠다”

기사입력 : 2015년07월24일 11:17

최종수정 : 2015년07월24일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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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2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진행된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제작보고회에서 협박 사건을 대해 사과했다. <김학선 사진기자>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이병헌이 협박 사건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이병헌은 2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진행된 영화 ‘협녀, 칼의 기억’(제작 티피에스컴퍼니,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 앞서 홀로 무대에 모습을 먼저 드러냈다.

지난해 50억 협박 사건 이후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병헌은 “먼저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오늘 이 자리에서 제가 여러분께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까 미국에서 계속 촬영하면서도 매일 매일 고민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함께 영화작업을 했던 많은 스태프, 관계자분께 죄송함을 전하는 게 저의 책임이고 그 어떤 비난도 저 혼자 감당을 해야 하는 것도 저의 책임이다. 저 때문에 그분들의 노고가 가려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오늘 감독님과 배우들, 영화 관계자분들께도 제가 혹시나 불편함을 끼치지 않을까 죄송할 따름”이라고 사과했다.

잠시 머뭇거리던 그는 이내 “제가 지금까지 배우 이병헌으로 살 수 있었던 건 여러분의 관심 덕분이다. 큰 실망감을 드리고 뉘우침의 시간을 보내면서 그 어느 때보다 그 소중함의 가치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병헌은 “큰 실망감이 이런 몇 번의 사과나 시간으로 결코 채워지지 않을 거라는 거 잘 안다. 늘 죄송한 마음 가지고 잊지 않고 많은 분께 드린 상처와 실망감 갚아 나가기 위해서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액션 대작이다. 오는 8월13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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