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간정보목록 표준화 완료
[뉴스핌=김승현 기자] 국민 누구나 국가공간정보포털을 이용해 공간정보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국가공간정보 목록조사 개선계획에 따른 공간정보목록 표준화 작업이 완료됐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4년간 취합된 공간정보목록 8만9000여 건을 분석했다. 3개월간의 전수조사를 거쳐 정보중복·누락을 확인하고 이를 개선했다. 공간정보가 중복된 이유로 목록조사 시 표준화된 분류체계 미비, 부정확한 목록 작성, 목록조사와 실데이터 취합체계의 단절, 종합적인 공간정보관리의 한계를 꼽았다.
지금까지 ‘조회 따로 받는 곳 따로’ 이원화됐던 공간정보 이용방식을 내년 1월부터 국가공간정보통합포털에서 종합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올해 안에 조사목록 개선, 수시갱신 및 상호검증체계 마련, 양방향 연계체계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표준화 된 최신 공간정보목록은 8월부터 공간정보유통시스템(nsic.go.kr)과 해당 관리기관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간정보 목록 표준화를 통해 누구나 공간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기관별 중복구축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손실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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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