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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상장 은행지주 총 익스포져 3.4조"

기사입력 : 2015년07월16일 08:2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노희준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6일 대우조선해양의 상장 은행지주 관련 총 익스포져(대출채권+유가증권+지급보증 등)는 3조4000억원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대우조선은 대규모 손실을 손익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사면서 구조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전배승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이는 전체 은행권 익스포져(21조7000억원)의 15% 수준"이라며 익스포져 중 대출채권 이외에도 RG(선수금 환급보증), 외화 지급보증 등의 규모가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은행의 의지대로 자율협약·워크아웃 가능성 낮다고 보면 재무구조 개선약정 등을 통한 추가지원 수순 등이 예상 가능하다"며 "자율협약시 여신은 통상 요주의로 분류 후 10~20% 충당금 적립, 워크아웃의 경우 즉각 고정이하로 분류되고 재무구조 개선약정의 경우 별도의 조치가 없어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전날 밤 늦게 "현재 시점에서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자율협약 또는 워크아웃 추진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전 애널리스트는 "위험업종 여신비중 축소 및 담보대출 위주 취급, 저금리로 인한 상환부담 경감 등으로 대손율은 안정화 추세"라며 "다만, 경기부진 우려가 재부각 되는 가운데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소기업 대출에 대한 신용위험은 재점검해 볼 필요가 있을 듯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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