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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의 역습…고연비車로 벤츠·BMW 돌풍 잠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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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경쟁력 국산차↑ㆍ독일차↓..연비 경쟁 ‘본격화’

[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기아차가 고(高)연비 기술을 통해 벤츠·BMW 등 수입차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소형차부터 대형차에 걸쳐 고연비 기술을 속속 투입, 수입차와 연비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1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가 출시한 2016년형 쏘나타 1.7 디젤과 15일 출시 예정인 기아차 신형 K5 1.7 디젤 모델의 연비는 16.8km/ℓ(16인치 타이어)다.

이는 경쟁차인 르노삼성차의 SM5 D의 16.5m/ℓ(16인치 타이어) 대비 높은 수치다. 또 독일차 대표 중형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E220(15.5km/ℓ), BMW 520D(16.1km/ℓ), 아우디 A6 35TDI(14.9km/ℓ)와 비교해서도 연비 경쟁력이 높다.

현대·기아차는 쏘나타와 신형 K5를 비롯해 오는 9월 국내 선보일 신형 아반떼 등에 최신 고연비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수입차 연비가 국산차 보다 높다’는 일부 소비자 인식을 개선하고, ‘고연비+친환경차’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행보는 최근 폭스바겐의 준중형차 골프 1.6 TDI 연비가 18.9㎞/ℓ에서 16.1㎞/ℓ(17인치 타이어)로 낮아지면서, 국산차의 연비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분석을 낳았다.

고연비로 알려진 골프 연비 보다 국산 중형차 연비가 더 우수하기 때문이다. 쏘나타와 신형 K5는 골프 보다 더 크고, 공차중량도 무거운데도 불구, 연비 경쟁력이 높은 것이다. 세 차종 모두 더블클러치 변속기(DCT)를 쓴다.

DCT는 대표적인 고연비 기술로, 현대·기아차의 중형급 이하 대부분 차종에 장착됐다. 현대차는 DCT를 엑센트 등 4개 차종에 적용한 결과 평균 8.8% 연비 상승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변속기 시장에서 DCT 점유율은 지난해 5.4%(476만대)에서 오는 2021년 9.4%(1000만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쏘나타와 신형 K5 외에 출시를 앞둔 현대차 신형 아반떼가 DCT와 1.6 디젤 엔진을 장착, 약 18km/ℓ의 연비를 갖출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아반떼 1.6 디젤 연비 대비 1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에 1.4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하는 등 ‘글로벌 국민차’로서 자리매김에 확고히 하겠다는 복안이다. 아반떼는 국산차 최초로 지난해 10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앞서 현대차는 대형차인 그랜저 2.2 디젤을 출시한 바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 주력 차종의 연비가 독일차를 추월하기 시작했다”며 “고연비를 내세운 독일차가 연비 경쟁력 자리를 국산차에 내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수입차 업체 관계자는 “디젤 외에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고연비 자동차의 영역이 더 넓어질 수 있는 시기인 만큼, 경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고연비 자동차에 집중될 것”이라며 자동차 업계의 연비 경쟁을 예고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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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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