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한진중공업과 STS반도체가 필리핀 정부로부터 초과 지불한 전기료를 돌려받을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세다.
23일 오전 9시 3분 현재 한진중공업은 전일 대비 125원(2.51%) 오른 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S반도체도 같은 시각 5.95% 오른 267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이르면 7월 한진중공업과 보광그룹 계열사인 STS반도체가 필리핀 정부에 초과지불한 전기료 1억달러를 돌려받는다. 앞서 필리핀 정부는 현지에 공장을 설립하고 투자한 두 업체에 전기료 할인혜택을 주기로 했지만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
조건은 투자개시일부터 10년간 전기료를 정상요금에서 60% 할인해주고 법인세도 일정 기간 면제해주는 것이었다.
한진중공업 각각 지난 2008년 3월 필리핀 수비크조선소 건설을 위해 20억달러를 투자했고 STS반도체도 5억달러를 들여 현지 반도체 생산법인인 PSPC를 설립했다.
하지만 필리핀 정부는 2011년 5월 예산이 없다며 돌연 태도를 바꿔 전기료 할인혜택을 중단했다. 여기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필리핀 측에 문제 해결을 요구했고 필리핀 측은 올해 2분기 이후 집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업계에선 한진중공업과 STS반도체에 각각 700억원, 300억원 가량의 전기료 환급을 전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