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중견 게임사 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이 코스닥 상장사인 바른손이앤에이 인수를 추진한다.
4:33 고위 관계자는 11일 "그동안 바른손이앤에이의 대표작 '프로젝트 HIT'의 퍼블리싱(게임유통)을 검토해 왔으나, 최근 아예 인수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바꿨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초 4:33 고위관계자들이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바른손이앤에이 사무실을 방문해 신작 게임인 '프로젝트 HIT'와 '아스텔리아'의 시연을 함께 지켜보고, 인수 여부와 관련된 미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4:33의 이 같은 행보는 '블레이드'와 '영웅' 이후 히트작이 없는 상황에서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특히 바른손이앤에이의 하반기 기대작 '프로젝트 HIT' 퍼블리싱에 공을 들였던 4:33 고위 관계자들이 직접 나서서 인수 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4:33의 자회사인 액션스퀘어가 KB제 4호스팩과 합병해 오는 8월 상장을 앞두고 있고 개발사인 썸에이지 역시 올해말 스펙 합병을 준비중으로 만약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4:33을 포함해 총 4개의 상장사를 보유하게 된다.
한편 업계에서는 또다른 인수 후보로 넥슨을 거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넥슨이 바른손이앤에이 인수를 타진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넥슨은 바른손이앤에이를 확보해 모바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이다. 특히 자금력 면에서는 4:33을 압도하는 만큼, 넥슨의 의지 여부에 따라 인수 대상이 판가름날 전망이다.
다만 바른손이앤에이가 이들 업체와 실제 계약 협상에 응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바른손이앤에이는 공식적으로 계약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바른손이앤에이의 이 같은 자신감은 2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프로젝트 HIT'를 포함해 잇따라 내놓을 하반기 신작으로 자금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실제 인수 여부는 알 수 없으나 바른손이앤에이가 지분 투자와 관련해 4:33과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인수가 아니더라도 양사가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넥슨도 바른손이앤에이 인수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이 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