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남현 기자] 스왑시장에서 커브가 일제히 스티프닝됐다. IRS시장에서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이슈가 되면서 주말사이 미국채 금리 급등 영향에서 벗어나는 모습이었다. 미국시장에서는 고용지표 호조로 미국채 10년물이 2.410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6일 2.4207% 이후 8개월만 최고치다.
다만 6개월구간은 이미 금리인하를 선반영하면서 차익실현물량이 나왔다. 이후 좀더 긴 구간으로 금리인하 베팅에 나서는 흐름이었다.
CRS시장에서는 단기쪽에서는 중공업 물량이 장기쪽에서는 라이어빌리티 스왑 물량이 영향을 미쳤다. FX스왑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6개월물과 12개월물이 3년8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다만 달러 부족사태라기 보다는 11일로 다가온 금통위 금리인하 기대 내지는 에셋스왑 내지 중공업 물량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5년물이 0.5bp 오른 1.970%를, 7년물이 0.7bp 상승한 2.110%를 기록했다. 10년물도 1bp 올라 2.278%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본드스왑도 구간별로 갈렸다. 1년구간이 0.7bp 좁혀진 2.5bp로 3월11일 3.0bp 이후 3개월만에 타이튼됐다. 3년구간 전장과 같은 2.9bp를 보였다. 5년구간은 0.9bp 확대된 -5.4bp로 지난달 21일 -6.1bp 이후 보름여만에 와이든됐다. 10년구간도 0.5bp 벌어진 -20.6bp로 전달 13일 -20.8bp 이후 한달여만에 와이든을 기록했다.
CRS금리가 단기쪽은 하락 장기쪽은 상승했다. 1년물과 3년물이 2.5bp씩 떨어진 1.040%와 1.280%를 보였다. 1년물은 2011년 10월6일 0.96% 이후 3년8개월만에, 3년물은 1월28일 1.280% 이후 4개월만에 각각 최저치를 경신했다.
반면 5년물이 1bp 상승한 1.605%를, 7년물이 3bp 올라 1.730%를 기록했다. 10년물 역시 4bp 상승한 1.890%를 보였다.

스왑베이시스는 단기쪽은 와이든, 장기쪽은 타이튼됐다. 1년테너가 1.7bp 벌어진 -61.8bp로 지난해 12월23일 -62.8bp 이후 5개월보름여만에 와이든됐다. 2년테너도 1.5bp 확대된 -56.8bp를 기록, 3월10일 -56.8bp 이후 3개월만에 벌어졌다. 3년테너 또한 1.2bp 늘어 -47.8bp를 보였다. 이는 3월19일 -50.3bp 이후 와이든이다. 반면 5년테너는 0.5bp 좁혀진 -36.5bp를, 10년테너는 3bp 줄어든 -38.8bp를 보였다.
IRS와 CRS 장단기 금리차도 벌어졌다. 10-3년 스프레드가 IRS의 경우 2.2bp 벌어진 52.0bp로 지난해 1월23일 52.5bp 이후 1년4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CRS의 경우도 6.5bp 확대된 61.0bp로 작년 11월26일 61.0bp 이후 7개월만 최대치를 보였다.
한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전반적으로 커브가 서는 분위기였다. IRS시장은 채권과 비슷한 분위기였다. CRS도 5년이상은 부채스왑으로 비디시했다”고 전했다.
또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미국 고용지표 영향으로 미 10년물이 2.40%를 찍었다. 이 영향에 IRS시장에 장기물이 약했다. 다만 이번주 금통위에서 금리인하 여부가 이슈화되는 터라 미 금리 상승을 따라 금리가 마냥 오르기도 어려웠다. 2~3년쪽은 오퍼가 워낙 많았고 장기쪽도 장후반 오퍼가 많았다. 이에 따라 장기쪽도 스크린과 달리 보합정도로 봐야겠다”며 “6개월쪽은 비드가 나왔다. 이미 금리인하를 90% 정도 반영하고 있어 이익실현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6개월 바이 2년 등으로 오퍼플로우를 내놨다”고 전했다.
그는 또 “CRS시장에서는 장기쪽에 비드가 많았다. 7년 10년쪽으로 부채스왑이 꾸준히 있었다. 이미 딜던된 물량도 5년 7년쪽이었다. 반면 앞쪽구간은 중공업물량이 나왔다”며 “FX스왑도 한달, 두달 석달할 것없이 빠졌다. 달러 수급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이나 금리인하 기대인지 아주짧은 구간쪽까지 에셋스왑이나 중공업이 있어서 인지는 확인해볼 필요가 있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