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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용 호조에 경계감, 블루칩 하락

기사입력 : 2015년06월06일 05:06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5월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이룬 가운데 뉴욕증시가 경계감을 드러냈다. 9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매도가 우세했다.

그리스의 디폴트 리스크도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그리스는 EU와 국제통화기금(IMF)이 제시한 구제금융 지원 합의안에 대해 공식적으로 거부 의사를 표시했다.

5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56.26포인트(0.31%) 떨어진 1만7849.39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3.02포인트(0.14%) 하락한 2092.82를 나타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9.33포인트(0.18%) 상승한 5068.4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노동부가 발표한 5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28만건으로 시장 예상치인 22만5000건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치에 해당한다. 실업률은 5.5%로 시장 전망치인 5.4%보다 높았다.

분더리히 증권의 아트 호간 전략가는 “올들어 최고의 고용 지표”라며 “하지만 이로 인해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열린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다수의 시장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이 밖에 주요 경제 지표가 강한 회복 신호를 보일 경우 긴축의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무엇보다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이 8센트 상승,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겨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높아지면서 금리인상 압박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그리스 정부는 자산 매각과 세금 인상, 연금 혜택 축소 등을 골자로 한 채권국의 개혁안을 공식 거부한 한편 이날 만기 도래한 3억달러의 IMF 부채 상환을 연기한 상황이다.

그리스 좌파 정부는 이달 상환해야 하는 IMF 부채를 월말 한꺼번에 상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협상 교착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간을 벌어 디폴트를 모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석유수출구기구(OPEC)은 시장의 예상대로 앞으로 6개월간 산유량을 하루 3000만배럴로 동결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장 초반 상승 흐름을 탔던 국제 유가가 장중 완만하게 내림세로 돌아섰으나 상승 반전하며 거래를 마쳤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 인도분은 2% 상승한 배럴당 59.13달러에 마감, OPEC의 산유량 동결에 따른 영향이 제한적이었다.

섹터별로는 금리인상 기대감에 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데 따라 은행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유틸리티가 하락 압박을 받았다.

이날 유틸리티 섹터는 1.5% 떨어지며 S&P500 지수 약세를 주도했다. 반면 골드만 삭스와 JP모간은 각각 0.8%와 1.7% 오르며 2010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 밖에 드림웍스가 장중 한 때 8% 가까이 치솟은 뒤 상승폭을 3% 선으로 낮추며 거래를 마쳤다. 스티펠 니콜라우스가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높인 데 따라 상승 탄력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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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XR '프로젝트 무한' 9월 출격 [서울=뉴스핌] 서영욱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을 오는 9월 29일 국내 언팩 행사에서 공개한다. 10월 13일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위주의 하반기 전략에서 XR 기기를 새 성장 축으로 더하며 애플·메타와의 차세대 플랫폼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내달 폴더블폰 언팩에서 시제품 전시와 티저 영상 공개로 먼저 시장 반응을 살필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XR 기기 '프로젝트 무한(無限)' [사진=삼성전자] ◆구글과 손잡은 첫 안드로이드 XR 헤드셋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프로젝트 무한'의 언팩과 출시 계획을 구체화하며 막바지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삼성전자가 선보일 '프로젝트 무한'은 구글과의 협업으로 개발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처음 탑재한 제품이다. 이 플랫폼은 삼성과 구글이 지난해 12월 뉴욕에서 공동 개최한 'XR 언락(Unlocked)' 행사에서 첫 공개됐다. 웨어러블용 '웨어 OS(운영체제)' 공동 개발 이후 양사가 또 한 번 OS 차원의 전략적 협력을 확장한 사례다. 프로젝트 무한은 XR 기기의 고질적 문제였던 착용감·콘텐츠 부족·배터리 효율·연산 성능 등의 한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은 대규모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머리 형태를 반영한 착용 디자인을 완성했고, 시선 추적, 제스처 인식, 대화형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멀티모달 입력 방식을 전면에 내세웠다. 여기에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와 통합된 자연어 대화 기능까지 더해,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 구현을 강조했다. 김기환 삼성전자 MX사업부 이머시브 솔루션 개발팀장(부사장)은 지난 1월 "플랫폼, AI 모델, 콘텐츠, 단말기 등 모든 기술 요소를 OS 단계부터 통합 개발한 사례"라며 "웨어 OS처럼 안드로이드 XR도 생태계 차원의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드웨어 핵심에는 퀄컴이 설계하고 삼성 파운드리 4나노 공정으로 제조한 'XR2+ 2세대' 칩셋이 들어간다. 고성능 연산과 그래픽 처리 능력, 최대 12개 이상의 카메라·센서 동시 제어 기능이 구현된다. 패스스루(Passthrough) 기능을 통해 현실과 가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몰입형 경험도 지원한다. 또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와의 유기적 연동성도 삼성의 강점이다. 갤럭시 생태계에서 축적된 사용자 데이터를 XR 환경으로 확장, 개인화된 서비스와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후발주자 삼성의 '반전 카드'삼성전자는 XR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다. 현재 글로벌 XR 시장은 메타와 애플이 양분하고 있다. 메타는 '퀘스트' 시리즈로 지난해 기준 VR 헤드셋 시장에서 77%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저가형 '퀘스트 3S'의 판매 호조로 4분기 점유율이 84%까지 상승했다. 애플도 지난해 '비전프로'로 고급형 XR 시장에 본격 진입했으나, 높은 가격(3499달러)과 콘텐츠 부족 문제로 기대에는 못 미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애플 비전프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43% 급감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가상현실(VR) 헤드셋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 감소하며 3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VR 콘텐츠 부족, 하드웨어 무게·발열·배터리 지속시간 등 기술적 한계가 성장 정체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기업용 수요는 교육·의료·군사·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중심으로 일정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범용성과 확장성, AI 기반 상호작용 등 차별화된 XR 플랫폼 전략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특히 기존 안드로이드 개발자 생태계를 그대로 XR로 확장 가능하도록 해 개발 허들을 낮췄다. 기존 모바일 앱 상당수가 수정 없이 XR 헤드셋에서도 실행 가능하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는 출시 초기부터 풍부한 콘텐츠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후발주자의 약점을 보완하는 카드로 평가된다. 구글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구글 I/O 2025'에서 삼성전자, 젠틀몬스터와 함께 안드로이드 XR 기반 스마트안경을 연말 출시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구글 유튜브 채널] ◆삼성-구글 연합, '스마트안경'까지 전선 확대삼성과 구글의 XR 협력은 헤드셋을 넘어 차세대 웨어러블 플랫폼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구글은 지난달 삼성전자, 젠틀몬스터와 함께 스마트안경 개발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구글 I/O 2025 행사에서 공개된 이 협력 프로젝트는 연말 안드로이드 XR 기반 스마트안경 출시를 예고했다. 이번 스마트안경은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가 통합돼 독립형으로 작동하며, AI 기반 실시간 다국어 번역, 지도 길찾기, 음성 명령, 상황 인식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드웨어는 삼성이, 디자인은 젠틀몬스터가, 운영체제·AI 서비스는 구글이 맡는다. 10년 전 실패로 끝났던 구글 글라스의 한계를 넘어 본격적인 스마트안경 대중화를 겨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들은 2025~2026년을 기점으로 XR·AR(증강현실) 시장이 다시 성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AR 스마트안경 시장이 반등하며 내년까지 30% 이상의 연평균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성형 AI 발전과 결합된 'AR+AI' 융합 트렌드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출시 전 제품에 관한 일정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2025-06-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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