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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스팁반전, 수출부진에 금리인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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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년 스프레드 55~70bp 레인지속 55bp서 차익실현..커브 스티프닝 흐름 이어질 듯

[뉴스핌=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단기물은 강세 장기물은 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커브는 하루만에 스티프닝으로 돌아섰다.

5월 수출이 부진하게 나오면서 한국은행 6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됐다. 반면 장기물쪽에서는 10-3년 스프레드 55bp선에서 차익실현이 나왔다. 외국인도 10년 국채선물을 위주로 매도하는 모습이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커브 위주의 흐름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6월 금통위가 다음주로 다가온 가운데 금리인하 기대감도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장기물쪽에서는 지난달말 강세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했다. 10-3년 스프레드 55bp에서 70bp 레인지 흐름속에서 스프레드가 55bp에 다다르자 차익실현 추정 매물이 나왔다고 평했다.

이달 금리인하가 없더라도 금리인하를 시사하거나 인하 소수의견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커브는 좀더 스티프닝쪽으로 움직일 것으로 봤다.

<자료제공 = 금융투자협회>
1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1년물이 1.3bp 하락한 1.685%를 기록했다. 통안2년물도 0.7bp 떨어진 1.720%를 보였다. 이는 지난 4월23일 1.720% 이후 한달10여일만에 최저치다.

국고3년 14-6은 보합인 1.745%를 보였다. 14-6은 직전장인 지난달 29일 기준금리(1.75%)와 0.5bp 역전된 바 있다. 이는 4월23일(-0.5bp) 이후 한달여만에 재역전이다. 입찰이 있었던 국고3년 신규물 15-3은 1.75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낙찰금리는 1.745%였다.

반면 국고5년 15-1은 3bp 상승한 1.945%를 보였다. 국고10년 지표물 14-5와 선매출중인 국고10년 차기 지표물 15-2도 4.5bp씩 올라 2.350%, 2.375%로 거래를 마쳤다. 국고20년 13-8과 국고30년 14-7도 4.5bp씩 올라 2.555%, 2.645%를 보였다. 국고10년 물가채 13-4는 0.4bp 상승한 1.818%를 기록했다.

10-3년 스프레드가 4.2bp 벌어진 60.5bp를 기록했다. 전장에서는 56.3bp까지 좁혀지며 5월8일 52.7bp 이후 최저치를 보였었다. 5-3년 스프레드도 2.8bp 확대된 20.0bp를 기록했다. 국고10년물과 물가채간 스프레드인 BEI는 3.8bp 상승한 53.2bp를 나타냈다. 전장에선 49.4bp를 기록, 4월21일 44.9bp 이후 1개월10여일만에 가장 낮았었다.

<자료제공 = 금융투자협회>
장외채권시장에서는 기타법인이 21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투신이 8110억원, 외국인이 2350억원 순매수했다. 다만 이들은 국채를 각각 260억원, 75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통안채를 5530억원 3110억원 순매수하는 흐름이었다.

6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2틱 하락한 109.36을 기록, 6거래일만에 약세전환했다. 장중고점은 109.41로 4월23일 109.42 이후 1개월10여일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저점은 109.32였다. 장중변동폭은 9틱에 머물렀다.

미결제는 23만293계약으로 4971계약 늘었다. 반면 거래량은 10만6988계약을 보여 1만8802계약 감소했다. 회전율은 0.46회로 전장 0.56회에서 축소됐다.

매매주체별로는 금융투자가 8929계약 순매도하며 사흘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반면 은행이 6887계약 순매수로 대응하며 6거래일만에 매수전환했다. 외국인도 1773계약 순매수해 사흘째 매수세를 보였다. 보험 또한 356계약 순매수해 7거래일만에 매수전환했다.

6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지난주말보다 37틱 떨어진 123.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고점은 124.23으로 4월27일 124.40 이후 한달여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장중저점은 123.56이었다. 장중변동폭은 67틱을 보였다.

미결제는 295계약 늘어난 6만2301계약을 기록, 2013년 5월31일 6만2508계약 이후 2년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거래량도 4945계약 증가한 4만7529계약을 보였다. 회전율은 0.76회로 전장 0.69회에서 확대됐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821계약 순매도하며 이틀연속 매도를 지속했다. 금융투자도 334계약 순매도해 7거래일연속 순매도를 보였다. 이는 지난 4월7일부터 16일까지 8거래일연속 순매도이후 최장 순매도 기록이다. 반면 보험이 493계약 순매수해 5거래일째 매수대응하는 모습이었다. 은행도 341계약 순매수로 대응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수출실적은 전년동기대비 10.9% 떨어진 423억9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기준 2009년 8월 -20.9% 이후 5년9개월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였다.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국고3년 신규물 1조9000억원어치 입찰은 일반인 우선배정물량 200억원을 포함해 1조9270억원이 낙찰됐다. 응찰액은 7조2450억원으로 응찰률 381.3%를 보였다. 이는 2013년 7월 377.2% 이후 1년11개월만에 최저치다. 가중평균낙찰금리는 1.745%로 전일 국고3년 14-6 민평금리와 같았다. 응찰금리는 1.740%에서 1.775%를 기록했고, 부분낙찰률은 없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2.10원 상승한 1110.30원을 기록했다. 이는 3월23일 1114.60원 이후 2개월10여일만에 최고치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12.43포인트(0.59%) 떨어진 2102.37로 거래를 마쳤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지난주 시장이 비교적 큰폭으로 금리 되돌림을 했다. 이에 대한 부담으로 장초반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였지만 3년 신규물 입찰과 차익실현 매물들로 장중 내내 약세를 보였다”며 “반면 1.5년 통안채로는 장중 중국계자금 유입설이 돌며 강했다. 1~1.5년이하 통안채로 꾸준히 사자세가 유입된 반면 5년이상으로는 약세를 보이며 장기물로는 경계감이 꾸준했다. 이에 따라 커브도 스티프닝으로 흘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4~5월 약세장후 6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리를 어느정도 되돌린 상황이다. 장기물로는 추가강세보다는 현레벨에서 물량소화 과정을 거칠 것 같다. 기간조정 내지는 다시 레인지에서 조금 약세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쪽은 여전히 금리인하 기대감이 상존해 커브는 다소 스팁 모습을 보이겠다”고 예측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10-3년 스프레드가 55bp에서 70bp 레인지로 예상해서인지 아침장에 강세를 보이며 스프레드가 55bp 정도까지 내려오자 10년쪽으로 이익실현성 매도가 나왔다. 더불어 외국인도 10년 선물로 매도가 나오기 시작했다”며 “반면 1년, 2년쪽은 언더 1~2bp까지 거래되면서 강했다. 커브 위주 장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5월 수출도 좋지 않게 나오면서 6월 금통위에 대한 시각이 갈리는 모습이다. 인하 기대감이 생기는 분위기”라며 “한은이 최근 매파적으로 언급해 왔다는 점에서 당장 인하는 어려워 보이지만 이달 금통위에서 인하를 시사하거나 인하 소수의견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반면 장기물은 좀 더 조정받을 것으로 보여 커브는 좀 더 스팁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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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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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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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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