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긴급진단] 中 A주 태풍의 핵, 국유기업개혁 급물살(上)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유기업개혁 '1+15 문건' 경제체제 바꿀 대장정 첫발

이 기사는 5월 26일 오후 4시 22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이승환 기자]  총 시가 25조2400억위안(약 4465조원)으로 중국 A주 시장 전체 시가의 60%를 점하는 중국  국유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개혁안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경제체제 재편을 목표로 한 국유기업 개혁의 대장정이 본격적으로 첫발을 내디뎠다는 평가다. 아울러 개혁의 강도와 규모 모두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어서 국유개혁의 향배에 A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상해증권보(上海证券报)등 복수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최근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에 '2015년 경제체제 개혁심화 중점사업에 관한 의견(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 8개 분야의 39개 올해의 경제체제 개혁 중점 사업으로 지정됐다.

8개 분야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국유기업개혁이다. 지난해 '의견'에서 제4항에 있던 국유기업개혁이 제2항으로 승격됐기 때문이다. 고정적으로 포함되는 정부개혁(제1항)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경제개혁의 선두 사업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세부 조항으로 6개 중점 사업이 포함돼 제1항을 제외하고는 가장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유기업 개혁이 작년 제4항에서 올해 제2항으로 승격된 것은 경제체제개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며 "6개의 세부조항을 통해 사업의 성격이 단순명료해졌고, 이로써 국유개혁의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이번 의견에서 처음 공개된 ‘1+15 문건’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1+15 문건은 국유기업 개혁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강령으로, 구조재편의 최종 설계도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이날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에 따르면 '1+15 문건'에는 1개의 국유기업 개혁 지도 강령과 함께 ▲국유자산 관리 체계 개혁을 위한 국유기업발전 혼합소유제 ▲국유기업 구조조정 재편방안 ▲ 국유자본 운영·투자회사 출범 ▲국유기업 법인 관리 체계 ▲ 이사회 평가방식과 국유기업 분류 심사에 대한 세부 계획 ▲ 실적 관리 경영 ▲ 효율적인 이익분배 체계 개선을 통한 국유자본 손실 방지 ▲ 국유자본 회계 감사 체제 ▲ 국유자본 투자 책임 제도 ▲ 민간기업 시장진입장벽 완화 ▲ 국유기업의 재산권 거래,유통 감독 강화 ▲ 외부 감사 체계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리진 중국기업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정부가 공식적으로 1+N 방식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국유기업의 핵심내용이 담겨있어 정부의 강한 개혁의지를 드러내 시장에 신뢰를 주고 있는 것과 더불어 국유기업개혁이 일사분란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중국 상하이 야경 [사진출처=바이두(百度)]
 
◆ 국유기업 개혁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이번 '의견'을 통해 드러난 국유기업 개혁의 흐름은 크게 두 갈래다. 하나는 기업통합과 자체 구조조정을 통한 구조 재편. 다른 하나는 국유자본의 시장화다.

전자는 이미 진행 중에 있다. 중국 국유 철도차량 제작사인 중국남차(中國南車)와 북차(中國北車)간의 인수합병으로 탄생한 중국중차(中國中車)가 증시 재상장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중국석화(中國石化)와 중국석유(中國石油), 중국중철(中國中鐵)과 중국철건(中國鐵建), 중선(中船)공업과 중선중공(中船重工), 차이나텔레콤(中國電信)과 차이나유니콤(中國聯通) 등의 통합계획이 잇따라 전해지며 중국 증시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중국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는 지난달 소식통을 인용,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는 국유기업 추가 중점개혁 방안을 확정했으며, 이에 따라 대대적인 통폐합 과정을 거쳐 현재 112개인 중앙 국유기업이 향후 40개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처럼 중국 정부가 대대적으로 국유기업 줄이기에 나선 것은 글로벌 경제 불황에 더해 국유기업 간 소모적 경쟁으로 수익률이 곤두박질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다. 생산 역량을 집중시켜 국내 공급과다 상태를 해소하고, 수출시장까지 엿보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

국자위는 최근 공식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국가전략과 시장원리를 두 축으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성을 제고하기 위한 국유 기업 간 단단한 통합이 진행될 것" 이라고 밝혔다.

리커창 국무원 총리도 "이번 국유기업 개혁의 정의는 강자와 강자의 통합을 통해, 자원분배의 질을 높이고, 중복생산으로 인한 비용을 줄이고, 과도한 경쟁을 완화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강자와 강자간의 통합이란, 그동안 대형기업이 업계에서 낙오된 중소기업을 흡수해 몸집을 키워나갔던 것과 달리, 업계 내 대형기업 간의 통합을 통해 초대형 국유 기업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역량을 고도로 집중하는, 기존에 비해 한 차원 심화된 통합 개념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국유기업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재편과 함께 국유자본의 시장화에도 시동이 걸리고 있다.

상해증권보는 이날 국무원 국유중점대형기업 감사회 관계자를 인용 "국유기업 개혁의 성공은 통·폐합보다 자본시장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달렸다"며 "국유기업의 자본을 80%까지 시장에 방출해 자본시장에 최적화 시켜야한다"고 전했다.

IPO(기업공개)를 포함한 국유자산 증권화가 국유자산 시장화의 대표적인 예다. 지난 13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원자력발전 기업인 중국핵전의 160억위안 규모 IPO 신청을 승인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향후 민간 자본의 국유기업 유입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의견'에서 국유자산 시장화를 위한 감독기구 마련 방안도 함께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장줘위안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은 "국유자본 투자운영공사 설립을 골자로한 국유기업개혁안이 이미 당국의 동의를 얻었고,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경제관찰보(经济观察报)의 분석에 따르면 국유기업투자운영 공사가 출범되면 현재 112개의 달하는 국유기업을 상업형과 공익형으로 분리, 국유자산의 증권화와 자본화에 대한 관리·감독이 강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향후 국유자본의 탄력적인 운용을 의미하며 국유기업들에게 더 큰 자율권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국유자본 시장화의 일환으로 외부 인사영입을 통한 직업책임경영자 제도, 시장에 의한 경영인 자율 선택 등 국유자본에 활용에 자율성을 더하는 방안 등이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재경종합보도(财经综合报道)는 지난 12일 전문가를 인용 "국유자본 증권화는 직접적으로 국유기업의 부채를 줄이고 자산을 확대할 수 있어 당국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개혁 카드"라며 "다른 한편으로는 국유자산의 소유 주체를 다원화해 주주총회, 이사회를 통한 '견제와 균형'이 실현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오성홍기 [사진출처=바이두(百度)]

◆ 국유자산 개혁, 향후 국유기업 전망 '맑음' 

전문가들은 이번 개혁이 국유기업 스스로 가치를 재평가하는 기회가 되며, 장기적으로 국유기업에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해증권보는 국해증권(国海证券)의 보고서를 인용 "이번 국유기업 재편이 세가지 방식으로 국유기업의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기업 간 통합을 통한 수급불균형 완화로 수익구조가 개선되고 ▲ 국유기업 간 소모적 경쟁을 줄여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에 집중할 수 있으며 ▲ 효율적인 자원분배로 생산 비용을 낮춰 국유기업의 이익창출 능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는 철강업을 예로 들며 "지속된 불황으로 경영난에 빠진 철강산업이 업계 전반의 숫자 줄이기로 생산역량을 집중시켜야만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국유기업 구조재편 결과에 따라 5~10년내 철강업계의 성패가 달렸다"고 지적했다.

시장은 일찌감치 국유기업 개혁을 반영하며 정책 테마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왔다. 중국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 중국 증시의 불마켓 흐름의 동력은 개혁심화와 유동성 확대"라며 "특히 개혁심화의 중심에 서있는 국유기업 개혁의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19일 국무원이 '의견'을 비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하이증시가 4400포인트를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징동 구태펀드천자호사업부(九泰基金天字号事业部) 책임자는 "이날 A주 상승세의 원동력은 국유기업 개혁안 공개였다"며 “정부차원의 주식시장에 대한 지지가 전대미문의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중국경제망도 이날 광대증권(光大證券)을 인용 "국유기업이 구조조정과 증권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특히 첨단제조업을 중심으로 국유기업의 우량 자본 유입을 기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증권사들도 주판을 두드리며 앞다퉈 개혁 테마주를 제안하고 있다.

이날 은하증권(銀河證券)은 "국유기업개혁관련 방안이 발표됨에 따라 해당 테마주를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한다"며 특히 IPO를 앞두고 있는 중국핵전을 비롯한 원자력 발전 관련 국유기업을 유심히 지켜볼 것을 강조했다.

중은국제(中銀國際)는 자산증권화가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자동차 산업 관련 국유기업이 주식 투자의 핵심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사진
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