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A주 불마켓 1등공신 中 국유기업 개혁 긴급 리포트 (上)

기사입력 : 2015년04월27일 17:31

최종수정 : 2015년04월29일 16:1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증시 대형 중앙국유기업 구조조정안 도마위

이 기사는 4월 27일 오후 5시 31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중국 정부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출혈경쟁 해소, 경제구조 개선을 위해 국유기업 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주요 기업의 구조조정방안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으며 그에 따른 증시 수혜 종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경제전문지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가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는 최근 국유기업 추가 중점개혁 방안을 확정했으며, 이에 따라 대대적인 통폐합 과정을 거쳐 현재 112개인 중앙 국유기업이 향후 40개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해 말 양대 고속철 제조사인 중국북차(中國北車)와 중국남차(中國南車) 합병안을 승인, 현재 이 두 개 업체의 합병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최근에는 거대 석유기업인 중국석유화학(中國石化)와 중국석유천연가스(中國石油), 중국해양석유(中國海油)와 중국화공(中國化工)의 합병설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증권일보(證券日報)는 올해가 국유기업의 구조조정 및 대통합의 해가 될 것이라며 주요 중앙기업의 구조조정 방안과 함께 유망 종목을 소개했다.

◆ 중신그룹(中信集團), 은행•증권 업무 통합 가능성 커

산하에 많은 상장사를 보유한 중신그룹의 통합은 줄곧 시장의 집중 관심 대상이었다. A주에는 중신국안(中信國安, 000839.SZ)•중신해직(中信海直, 000099.SZ)•중신중공(601608.SH)가 상장 중이고, 중신증권(600030.SH)은 A주와 H주에 동시 상장 중이며, 중신태부(中信泰富)•중신21세기•중신국제전신•중신은행 등 산하 다수 기업이 H주에 단독 상장해 있다.

구조조정을 추진 중인 중신그룹은 특히 부동산 분야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문에 중신태부부동산과 중신부동산의 통합이 최대 난제로 꼽히고 있다고 증권일보는 보도했다.

실제로 중신그룹 고위 관계자는 홍콩 증시 상장 이후 지난 3월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현재 그룹 산하 양대 부동산 업체인 중신부동산과 중신태부의 통합을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부동산을그룹 내 비(非)금융 분야 최대 수입원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부동산 외에도 중신그룹은 산하 기업을 통해 은행과 통신•증권•자동차•철강•터널 등 다양한 업종에 진출해 있으며 각 분야의 업무 통합이 중신그룹 다음 단계의 과제가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또 중신그룹의 구조조정 및 업무 통합으로 중신중공과 중신증권의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 중 중신중공은 지난 1월 21일부터 ‘중대사안 준비’를 이유로 주식 거래를 중단한 상태이며, 시장은 이를 중신그룹의 구조조정이 본격화한 신호로 풀이하고 있다. 중신증권은 자산규모 면이나 수익규모 면에서 경쟁상대를 크게 앞지르고 있으며, 향후 금리 및 지급준비율이 인하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올 한해 투자 전망이 밝다는 분석이다.

◆ 국가개발투자공사(國家開發投資公司), 산하 2개 업체 통합 기대감 ↑

지난해 7월 15일 국자위는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개발투자공사(국투)를 국유자본투자회사의 시범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으며 그로부터 2개월 뒤 국투의 구조조정이 정식으로 시작되었다.

국투는 산하에 국투전력(國投電力, 600886.SH)•국투신집(國投新集, 601918.SH)•국투중로(國投中魯, 600962.SH)•중방투자(中紡投資,600061.SH)•중성고빈(中成股份, 000151.SZ) 등 5개 상장사를 보유 중이며, 이 중 국투중로는 지난해 6월 일찌감치 거래 중지를 신청한 뒤 자산매각 및 신주 발행 등 구조조정을 통해 메인 업무를 의료정보화 등으로 전환했다. 이후 같은해 11월 약 4개월간 주식 거래를 중단했던 중방투자 또한 자산구조조정방안을 발표하고 국투 등이 보유한 안신(安信)증권 지분 100%를 인수했다.

국투 산하 상장사 중에서는 국투전력이 그룹 구조조정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투전력은 지난해 55억9700만 위안의 영업수익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부기 순이익은 동기대비 4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신만굉원(申萬宏源)은 국투그룹이 1차 6대 중앙기업 개혁 시범 단위 중 하나로 선정된 사실에 주목하며 “국유기업 개혁 추진이 그룹의 자본실력 강화•운영효율 및 시장 경쟁력 제고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투전력은 국투그룹의 중요한 플랫폼으로서 투자자 수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금융•부동산•운수업 등 멀티 강자 초상국그룹(招商局集团)

초상국그룹은 중앙정부가 직접 관리는 중요 국유기업으로 본부는 홍콩에 있으며 교통(항구•고속도로•에너지운송•물류•선박수리•해양공정)과 금융(은행•증권•펀드•보험), 부동산 3대 산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달 초 초상부동산(招商地産,000024.SZ)과 초상은행(招商銀行, 600036.SH)이 동시에 주식 거래를 중지하자 시장에서는 이번 거래 중지가 모기업인 초상국그룹 개혁과 관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무성했다.

수일 뒤 초상은행은 이사회 회의를 거쳐 ‘2015년도 1차 우리사주계획’ 관련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발표했고, 초상부동산은 회사의 지배주주인 초상국그룹이 현재 그룹 산하 부동산 기업의 통합을 추진 중이므로 당분간 주식 거래 정지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후 산하 부동산과 은행 섹터 통합에 대한 초상국그룹의 의지가 분명하게 드러났으며 이 것이 자본시장 투자에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했다.

해통(海通)증권 에널리스트 투리레이(塗力磊)는 먼저 초상국그룹 산하 부동산 기업 중 유일한 상장사인 초상부동산의 투자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그는 “실업(實業)과 금융 양대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초상국그룹이 최근 자본과 산업의 효과적인 상호 연계를 통해 비약적 발전을 실현하고 있다”며 “특히 종합 실력이 막강한 초상국그룹이 ‘산업협동•혁신발전’이라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초상부동산이 자매기업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펼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최대 원양 에너지 운송기업인 초상륜선(招商輪船) 또한 초상국그룹 통합의 수혜주로 떠올랐다. 은하(銀河)증권은 보고서에서 “국유기업 개혁이라는 큰 배경이 최근 부진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해운업에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경호 체포동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7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상정해 표결을 진행했다. 투표 결과 재석 180인 가운데 찬성 172표, 반대 4표, 기권 2표, 무 2표로 가결됐다. 불체포특권이 있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조건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본인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신상발언을 마치고 나서며 동료 의원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5.11.27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들은 로텐더홀에서 정부여당 및 특검 규탄대회를 벌였다.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규탄대회에서 "우리가 추경호"라며 "반드시 싸워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와 당사 등으로 여러 차례 바꿔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내란 특별검사(조은석 특검팀)은 지난 3일 추 의원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무부는 이틀 뒤인 5일 국회에 체포동의요청서를 제출했으며, 13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가 동의함에 따라 법원은 조만간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다.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추 의원은 투표 전 신상발언 기회를 얻어 특검 수사는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특검은 제가 언제 누구와 계엄에 공모, 가담했는지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영장을 창작했다"며 "특검은 계엄 공모를 입증하지도, 표결을 방해받았다는 의원을 특정하지도 못했다"고 강조했다. right@newspim.com 2025-11-27 15:41
사진
영국계 단타, 11월에만 5조 팔았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연중 고점을 기록한 코스피가 11월 들어 조정을 받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를 주도한 주체는 영국계 자금으로 나타났다. 9~10월 단기 매수세로 코스피를 4000선 위로 끌어올렸던 영국계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약 5조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수급 전환의 중심에 섰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자료를 종합하면, 영국계 자금은 상반기까지는 관망세를 보이다가 9월부터 순매수로 전환해 지수 급등을 견인했다. 그러나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며 단기간에 코스피를 다시 4000선 아래로 밀어냈다. 전문가들은 이를 투자 이탈보다는 업종 재배치·수익 실현·헤지 전략 등 다층적 조정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 영국계, 활발한 거래에도 낮은 보유 비중…'단타 성향' 뚜렷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자는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총 4조99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도 금액은 13조5328억원으로, 영국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6.9%에 달한다. 이는 지난 10월 영국계가 2조4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전체 외국인 순매수(4조2050억원)의 절반 이상을 견인했던 흐름과는 대조적이다. 영국계 자금은 올해 외국인 매매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1~8월 유가증권시장에서 영국계 투자자는 총 557조원 규모(매수 273조9270억원, 매도 283조730억원)를 거래하며 외국인 전체 거래액의 44.7%를 차지했다. 국적별 기준으로는 거래 비중 1위였지만, 보유 비중은 10%대 초반에 머무는 등 높은 회전율이 특징적이다. 이는 중·단기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유동적 자금 특성을 드러낸다는 분석이다. 실제 영국계 자금은 9월 2조2000억원, 10월 2조4000억원 등 두 달간 총 4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이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수의 상당 부분을 담당했고, 코스피는 9월 말 3424포인트에서 10월 말 4107포인트까지 약 20% 급등했다. 이후 이달 3일에는 장중 사상 최고치인 4221.87포인트를 기록했다. 당시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고, 거래 비중에서도 영국계 영향력은 두드러졌다. 하지만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한 달 새 300포인트 넘게 밀리며, 전날(26일) 기준 3960.87로 마감했다. ◆ 수익 실현 흐름 속 업종·자산군 재배치 뚜렷…"ETF 투자도 변화 감지" 코스피 4000선을 끌어올렸던 외국인 수급이 11월 들어 주춤하면서, 이번 수급 전환의 배경에는 반도체 중심의 차익 실현과 업종 간 포트폴리오 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외국인 자금은 특정 업종에서 수익을 실현한 뒤, 해외 자산이나 새로운 산업군으로 비중을 재조정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변화는 상장지수펀드(ETF) 매매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품은 'KODEX 레버리지'(93억8000만원)였고, 이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64억2000만원), 'TIGER 차이나항셍테크'(64억원),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55억2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순매수 상위 10개 ETF 중 절반이 중국 테크 및 미국 증시 관련 상품으로 구성돼 외국인 자금의 관심이 해외 주요 지수로 이동한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은 국내 주식형 ETF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같은 기간, 'TIGER 2차전지TOP10'(-79억원), 'TIGER200선물레버리지'(-68억원), 'KODEX AI반도체'(-56억9000만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으며, 상위 10개 가운데 9개가 국내 ETF였다. 개별 종목에서도 자금 재배치 흐름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달 1~25일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NAVER, 한화오션 등이 포함됐다. 반면 셀트리온, 이수페타시스, LG 씨엔에스, SK바이오팜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통 반도체주에서 인프라, 바이오, AI 관련 종목으로 수급이 분산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을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라기보다는 전략적 '재편'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물 매도를 통해 일부 비중을 축소하는 동시에, 선물·옵션을 활용한 헤지 전략이나 국채 등 대체 자산으로의 분산 투자가 병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외국인 자금의 유출보다는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내년 이익 전망치가 빠르게 상향되고 있어 외국인 수급이 재개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외국인 유입에 기반한 증시 상승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코스피 4000 돌파는 단기 유동성이 아니라 기업 실적이 만들어낸 구조적 상승이었다"며 "현재 조정은 큰 흐름이 끝났다는 신호가 아니라 다음 단계 상승을 위한 숨 고르기 성격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2025-11-27 08: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