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가탄신일인 25일 밤 방송하는 MBC ‘리얼스토리 눈’은 입적 5주기를 맞은 법정 스님의 무소유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날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작가 최인호와 법정 스님이 생전에 나눈 산방 대담을 소개한다. 지난 2003년 어느 봄날, 매화 차 한 잔을 앞에 두고 3시간에 걸쳐 긴 이야기를 나눈 법정 스님과 최인호는 불교와 가톨릭을 넘어 진정한 행복을 논했다.
특히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법정 스님 입적 5주기를 맞아 여전히 그의 향기로운 삶을 기억하는 인사들의 말도 공개한다. 평생 간소한 삶, 나누는 삶을 실천한 법정 스님은 교파와 교리를 넘어선 진정한 화합과 갈등의 종식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였다.
한편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다루지 않지만 법정 스님은 길상사와도 인연이 있다. 길상사 이야기는 백석 시인과 진향(김영한)이라는 기생의 애틋한 사연과 맞닿아 있다.
대한민국 최초의 모던보이 백석 시인을 사모한 진향은 서로에게 끌렸지만 신분의 벽에 막혀 사랑을 이룰 수 없었다. 평생 백석을 잊지 못하던 진향은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읽고 감명 받아 3대 요정으로 불리던 대원각을 시주했다.
법정 스님은 진향에게 길상화라는 법명을 지어줬고, 시주 받은 대원각 자리에 지은 사찰은 길상사로 이름 붙여졌다. 서울 성북동 대원각 자리에 길상사가 들어서기까지 그 속에는 애틋한 러브스토리가 숨어있었던 셈이다.
우리 시대 진정한 큰 스님으로 살다 간 법정 스님이 전하는 행복하게 사는 법은 석가탄신일인 25일 밤 9시30분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만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