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신혼부부 10가구 중 8가구 이상이 앞으로 집을 살 생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저소득층과 중소득층들의 내집 마련 욕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내 집 마련까지 최대 9년6개월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신혼부부의 62.9%는 현재 전·월셋집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 비율은 29.4%로 일반가구(53.6%)보다 낮았다.
6일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4년도 신혼부부가구 주거실태 패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토부 의뢰를 받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과 한국 갤럽이 결혼한 지 5년이 안 된 신혼부부 2677가구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신혼부부의 84.7%는 '내집'을 꼭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일반가구(79.1%)보다 주택 보유 의식이 높다.
소득이 낮을 수록 내집마련 욕구가 더 높았다. 월 평균 200만원 이하 버는 저소득층과 200만원 초과 400만원 이하 버는 중소득층은 각각 85.3%, 84.9%가 내집을 사겠다고 답했다. 반면 401만원 넘게 버는 고소득층은 79%가 집을 사겠다고 응답했다.

신혼부부 가구 중 37.2%는 맞벌이 가구다. 이들 중 41.2%는 집 살 돈을 마련하기 위해 맞벌이를 택했다.
신혼부부 10가구 중 약 6.3가구는 전·월셋집에 살고 있다. 전세 비중은 77.5%고 월세는 21.9%다. 전셋집에 사는 신혼부부는 보증금으로 평균 1억1200만원을 내고 있다. 수도권은 1억2500만원이고 비수도권은 8900만원이다.
자기 집에 사는 신혼부부는 10가구 중 약 3가구다. 이들은 평균 1억9800만원짜리 집에 살고 있다. 수도권에선 평균 2억3000만원, 비수도권은 1억7100만원이다.

이외 신혼부부의 연 소득은 세전 평균 4339만원이고 월 평균 265만원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월 평균 52만원을 은행에 갚을 수 있다고 답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14일부터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및 주거누리(www.hnur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