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극본 김영인, 연출 홍창욱) 90회에서는 황태자(고주원) 앞에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 김상배(추상록)에 극도로 불안해하는 강민주(윤주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상배는 최교수(김청)를 협박하기 위해 왔다가 지하 주차장에서 태자와 함께 있는 민주를 발견한다. 상배는 태자에게 다가가 “누구시냐. 사귀는 사람인가 보지”라며 비아냥거렸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민주가 당황했다.
하지만 상배는 태연하게 “친척이다. 먼 친척. 그쪽은 우리 민주 남자친구 같은데 맞느냐”고 물었다. 이에 태자는 공손히 인사를 건넸고 상배 역시 악수를 청했다. 이어 상배는 “두 분이 혹시 결혼할 사이냐. 멀리서 둘이 보는데 그림이 장난 아니게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면서 “저번에 부탁한 건 어떻게 됐느냐”고 민주에게 물었다.
민주는 “엄마 안봤느냐. 봤으면 그냥 가라. 엄마가 다 알아서 할 거”라고 대답을 피했다. 하지만 상배는 아랑곳하지 않고 태자에게 “잘생겼다”고 말을 건네며 민주의 숨통을 계속 조였고 결국, 민주는 “늦었는데 얼른 가보라”며 태자를 급히 보냈다.
이어 카페에서 상배와 마주 앉은 민주는 “미쳤느냐. 집까지 찾아와서 친척이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느냐”며 “돈은 엄마가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배는 “진정해라. 그러게 날짜도 됐는데 왜 돈을 안 가져오느냐”고 불편한 기색을 보이며 “결혼하기로 한 남자가 차도 좋고 꽤 있는 집 자식 같더라”며 협박했다.
민주는 “돈 마련되면 연락할 테니까 돌아가 달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이후 민주는 엄마 최교수에게 이 상황을 설명하며 “빨리 돈 만들어 주고 끝내자”고 짜증을 부렸고 최교수는 결혼 패물을 팔 것을 제안했다. 민주는 걱정하면서도 “급한 불부터 끄자”는 엄마의 말에 마지못해 동의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