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

속보

더보기

4/20 중국 증시 폭락, 지준율 인하 '약발' 안 통해

기사입력 : 2015년04월20일 16:34

최종수정 : 2015년04월20일 16:4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하이종합지수 4217.08P (-70.22 -1.64%) 
선전성분지수 13871.60P(-277.74 -1.96%)

[뉴스핌=강소영 중국전문기자] 인민은행의 '지원사격'에도 20일 중국 증시가 폭락했다. 이날 상하이증시는 극심한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다 전 거래일보다 1.64% 내려간 4217.0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3871.60포인트로 장을 마쳐 1.96%의 낙폭을 기록했다. 

중국 증시는 오전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장중한 때 7년래 최고치인 4300포인트를 돌파했다. 시장에서는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단행이 증감회의 신용거래 단속 우려를 잠재웠다는 평가도 나왔다.

그러나 오후장 들어 상하이지수가 곤두박질치며 오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도 하락세를 멈추지 못했다. 한때 4200포인트가 무너지며 낙폭이 2%를 넘어섰지만, 장 후반 가까스로 4200선을 회복했다.

증시의 등락 속에서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상하이거래소 시스템이 오작동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오후 2시 30분(현지시각) 상하이거래소 거래량이 1조 위안을 넘어선 후 거래량을 표시하는 시스템에서 수치 갱신이 이뤄지지 않았다. 상하이거래소측은 거래량 표시 시스템의 최댓값이 9999.99억 위안까지만 지원되도록 설정되어 있어 이 같은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 시진핑 국가주석의 파키스탄 방문 ▲ 광둥·톈진·푸젠 자유무역구 운영 방안 발표 ▲개인투자자 보호 강화, 증권업 종사자 주식투자 허용 내용을 포함한 증권법 수정안 발표 ▲ 지준율 인하 등 증시를 지탱할 호재가 많았지만 증시가 예상 외의 낙폭을 기록한 것은 중소형 테마주의 약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진핑 주석의 파키스탄 방문으로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경제벨트) 수혜주 등 대형주는 강세를 보였지만, 그간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던 중소형주 대부분이 폭락세를 보였다.

선전 창업판(차스닥)의 주가수익배율(PER)이 100배를 넘어섰고, 16일 중국 본토 중소형주로 구성된 CSI500지수선물 거래 시작 등의 영향으로 중소형주의 약세는 어느정도 예상된 순서였다. 최근 A주의 자금 흐름이 중소형 테마주에서 대형 우량주로 옮겨가는 현상도 두드러지고 있다.

분야별로는 자유무역구·일대일로·항만 해운·철강 및 비철금속 분야의 상승이 두드러졌고, 바이오·컴퓨터·증권·은행 종목의 하락폭이 컸다.

20일 증시가 하락했지만 중국 증권 전문가들의 대형 우량주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밝다. 중국 증시의 대형 우량주 300종목으로 구성된 CSI300지수의 PER는 16배로 선진 시장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인데다, 중국 정부의 확고한 경기 부양 의지가 장기 호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