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환율도 ‘정책시장’, 中당국 위안화약세 저지 나서

기사입력 : 2015년04월16일 17:34

최종수정 : 2015년04월16일 17:3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달러당 위안화 환율 6.20-6.35 위안 전망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중국 성장률이 7%대로 뚝 떨어지면서  향후 위안화 환율 추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및 디플레 압력을 해소하기 위해 위안화 절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위안화 절하에 의지해서는 경제구조 전환 목표를 실현할 수 없으며 오히려 대규모 자본 유출을 조장해 유동성이 더욱 긴장될 수 있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이러한 가운데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경제구조 개선을 위해서 위안화 가치 절하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다만 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해 주목을 끌었다.  이는 앞으로 위안화 환율의 시장화가 촉진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2015년 1월-현재 달러당 위안화 환율 변화 추이
지난 14일, 5거래일 연속 상승(가치 하락)하던 달러당 위안화 현물환율은 소폭 하락(가치 상승)했고, 기준환율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후 15일 달러대비 위안화 현물환율은 6.2052 위안으로 전거래일 대비 0.11% 하락하며 7년래 최대 하락폭(가치 상승)을 기록했고, 중간환율 또한 전거래일 대비 0.0067위안 싸진 6.1340 위안으로 고시됐다. 16일 중국 외환거래센터는 달러당 위안화 환율을 6.1305 위안으로 고시했고, 현물환율은 6.1967 위안으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 위안화 가치 전망 엇갈려

지난해 말부터 달러당 위안화 환율이 상승(가치 하락)하면서 시장에서는 위안화 가치가 장기간 약세를 띌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위안화는 올 3월 이후 꾸준한 강세를 보이며 불과 1달 만에 연초의 하락분을 거의 회복했다.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이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달러당 위안화 가격은 연초 6.1190위안에서 3월 12일 0.0427 위안 비싸진 6.1617 위안까지 올랐으나 이후 다시 환율이 하락(가치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4월 7일 기준 6.1305 위안을 기록했다.

유로존이 대규모 양적완화(QE)를 시행하면서 유로화가 약세를 띠고 러시아 루블 위기까지 겹친 상황에서 중국이 위안화 국제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향후의 위안화 환율에 대한 전망은 다소 엇갈리는 분위기다.

특히 이달 들어 홍콩 증시가 활황세를 연출하고 3월 경제지표에서 경기 하향 압력이 큰 것으로 나타나면서 위안화 가치가 약세를 띠었으나, 최근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바스켓통화 편입 가능성 등이 점쳐지면서 위안화 환율은 다시 상승세로 전환, 시장의 예측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 보도에 따르면, 한 외화 트레이더는 “최근 미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위안화 절하 압력을 키우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상황을 볼 때 외화 매수∙매도가 균형을 이루고 있어 향후 위안화 가치가 급락할 가능성은 적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트레이더는 그러면서 “중국 경제 펀더멘털과 자본 유동∙위안화 국제화∙위안화 SDR 편입 등을 고려할 때 연내 위안화 가치가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또 다른 시장 전문가는 “최근 홍콩 H주와 외국인 전용 시장인 B주가 폭등하면서 투자자의 위안화 매수 및 외화 매입 수요를 증폭시켰다”며 “특히 이주 들어 H주가 활황장을 연출함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이 위안화를 홍콩달러로 바꾸면서 위안화 환율 상승 압박을 가중시켰다”고 지적했다.

중국외화투자연구원 탄야링(譚雅玲)은 “하반기 위안화 가치가 소폭 절상될 수 있겠지만 한 해 전체를 본다면 가치 절하가 대세가 될 것”이라며 “작년과 비교할 때 변동폭이 다소 커지고, 장기적으로 환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도 더욱 늘어나면서 향후 추세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겠지만 현재 위안화와 달러간 환율 연계성이 특별히 높지 않고, 주로 중국 국내 경제 펀더멘털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어 위안화 환율이 독립적인 방향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정부 의지 반영, 환율 변동 폭 커질 듯

향후 위안화 환율의 등락 여부를 둘러싼 전망은 다소 엇갈리고 있으나 중국 정부가 위안화 국제화 및 환율형성 메커니즘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위안화 환율 변동 폭이 커질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

실제로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최근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줄곧 위안화 환율 형성 메커니즘 개혁을 추진해오고 있고 위안화의 양방향 변동 구간을 확대하려고 한다”며 “시장 수급관계를 기초로 정부 관리가 더해진 환율 제도를 완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앞서 위안화가 소폭 절하되었으나 이는 중국이 만든 것이 아니라 미 달러 강세로 인한 것”이라며 “위안화가 계속해서 절하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위안화 절하에 의지해 수출 및 내수를 확대한다면 중국 경제구조를 전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리 총리는 또 "중국은 각국이 경재억으로 통화 가치를 절하하는 상황을 보고싶지 않다"며 "'화폐전쟁'이 발발해 위안화 절하를 강요하면 이는 세계 금융체계에 좋지 않은 결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국가외화관리국이 발표한 ‘2014 중국 국제수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국제수지 흑자규모는 전년 대비 48% 줄어든 2579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중 경상항목 흑자규모는 2197억 달러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고, 자본 및 금융항목 흑자액은 382억 달러로 전년 대비 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국제수지가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3년 대비로는 그 규모가 크게 줄어들면서 위안화 절하 압력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이에 관해 전문가들은 20년간 이어진 위안화 상승주기가 곧 막을 내리고 양방향 변동폭이 다소 커질 수는 있겠으나 위안화 가치의 급락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광발펀드(廣發基金) 매니저 추웨이(邱煒)는 “경기 하향 압력이 큰 상황에서 위안화가 지나치게 강세를 보이면 안정적 성장이라는 요구에 맞지 않기 때문에 국가가 위안화가 소폭 절하되기를 원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나 위안화 국제화를 위해서는 위안화 가치가 지나치게 절하되서는 안 되기 때문에 위안화 환율이 향후 상당 기간 동안 큰 폭으로 움직이고 단방향의 평가절하나 평가절상은 없을 것”이라며 “즉, 달러 대비로는 다소 약세를 보이겠지만 기타 통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달러당 위안화 가격에 대해서는 연내 6.2-6.35 위안 수준이 될 것이라는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먼저 도이체방크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 장즈웨이(張智威)는 “올해 위안화 가치가 3.5% 절하되어 연말에는 달러당 위안화 환율이 6.2 위안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UBS 중국 이코노미스트 궈하오좡(郭浩莊)은 “글로벌 유가와 벌크상품 가격 하락과 올해 대외 무역 흑자에 대한 낙관이 달러 강세로 인한 환차익을 노린 자본 유출 리스크를 상쇄시켜줄 것”이라며 “이와 함께 위안화의 SDR 편입, 부동산 시장 침체 등을 고려할 때 달러당 위안화 환율은 6.35 위안으로 유지되면서 양방향 변동폭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