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방송된 KBS 2TV '파랑새의 집' 16회에서는 대출 실적을 올리려다 저지른 실수 때문에 야외에서 영업하게 된 강재철(정원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철은 앞서 저지른 실수로 상사로부터 야외에서 보험 상담을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재철은 함께 나온 동료 직원이 잔뜩 기가 죽어있자 애써 씁쓸한 마음을 감추며 그를 위로했다.
재철은 "야외 소풍 나온 것 같네. 겨울이 다 지나서 다행이네요. 봄이라서 그런가 답답한 실내보다는"라고 말하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동료 직원은 여전히 의기소침했다.
결국, 동료 직원은 재철에게 "방금 지나간 사람 까마득한 내 후배입니다. 내가 군기 잡아서 가르치던 그런 후배입니다. 지금까지 세 명 지나갔습니다"라며 설움을 토로했다.
재철은 "저는 두 명 지나갔는데 내가 졌네요. 오늘 제가 한 잔 사죠. 같이 있으니 든든합니다. 끝나고 같이 술 마실 사람도 있고"라며 아무렇지 않은 척했다.
하지만 동료 직원은 "같이 술 못 마시겠습니다. 사위 될 사람 직장이 이 근처입니다. 지금도 지나갈까 봐 무서워죽겠습니다"라며 속내를 털어놔 시청자들의 동감과 씁쓸함을 함께 자아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