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부작으로 편성된 KBS 다큐1 '억척어멈'의 제1편 '엄마의 자리'에서는 고된 탄광 일하는 석탄부 엄마들, IMF라는 재난에 거리로 내몰린 엄마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이날 방송은 남자들의 일터로 여겨진 탄광에서 묵묵히 일해온 엄마들의 모습을 담는다. 1985년, 광부였던 남편을 사고로 잃은 권정인(64세) 씨는 탄광의 유일한 여성 일자리인 선탄과에 입사했다. 그곳의 여성가장들은 24시간, 3교대 근무를 하며 가정을 지탱하고 있다.
IMF라는 재난 속 가정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 엄마들의 모습도 함께 그려진다. 90년대 말 IMF 당시 남편의 사업실패로 서울에 오게 된 김삼월(54세) 씨는 남편을 암으로 떠나보내고, 남편을 대신해 보험회사 영업, 식당과 어린이집 조리원, 병원 취사반을 거쳐 현재는 요양보호사로 일하고 있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다고 자부하지만, 엄마에게 허락된 건 병실 한쪽 불편한 '간이침대'가 전부. 이 시대 엄마들이 마음 편히 머물 수 있는 자리는 어디일까.
이 시대 우리 엄마들의 이야기를 담은 KBS 다큐1 '억척어멈' 제1편 '엄마의 자리'는 10일 밤 10시 KBS 1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