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HMC투자증권이 10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전부문 고른 매출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7만원을 유지했다.
조용선 연구원은 "식품, 생명공학, 생물자원 등 모든 사업 부문의 고른 매출성장으로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전망한다"며 "특히 바이오 부문의 턴어라운드로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생명공학 부문의 경우, 라이신 스팟 가격의 약보합세 지속에도 CJ제일제당의 시장지위 및 지역 믹스 개선을 통한 판매가 방어로 매출확대가 예상된다"며 "그 외 수익성이 돋보이는 트립토판과 함께 전품목 고른 성장세로 흑자전환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풀이했다.
이밖에 식품, 생물자원 등 다른 사업부 역시 다소 우려는 존재하나 매출은 성장할 것이라는 게 조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1343억원, 영업이익은 1896억원이 예상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1.1%, 61.5% 증가한 수준이다.
조 연구원은 "올해 바이오부문의 라이신 판가인상과 메치오닌 매출성장을 고려했을 때 이익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점진적으로 개선될 환율 변수와 더불어 구조적 매출 성장과 수익성 제고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