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추연숙 기자] LG전자가 지난 1분기 시장 예측보다 다소 저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달 말 출시되는 전략 스마트폰 G4의 효과는 경쟁작 삼성전자 갤럭시S6로 인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예상됐다.
조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그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4% 증가하고 전년동기 대비 38% 하락한 3129억원으로, 시장 예측(3203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패널 가격 상승에 따른 TV사업의 수익성 악화로 홈엔터테인먼(HE) 부문이 22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백색가전 및 에어컨의 계절적 수요 상승, 스마트폰 비용 감소로 기타 사업부문은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폰 사업을 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부문의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일시적으로 소강되며 마케팅 비용이 감소했고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이 보강됐다"고 분석했다.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9% 증가하고 전년동기 대비 23% 감소한 4666억원으로 점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조 연구원은 "(TV사업을 하는) HE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 한 865억원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달 말 출시되는 MC부문의 전략 스마트폰 G4의 효과는 올 하반기에나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다.
조 연구원은 "올 2분기에는 경쟁모델 갤럭시S6 판매 호응이 기대보다 높아, G4 판매 촉진을 위한 마케팅 비용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며 "G4 효과는 북미 출하가 증가하고 갤럭시S6 판매가 둔화되는 하반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하반기 MC부문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556% 개선된 5791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올해 MC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2% 증가한 662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