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국내 증시가 대내외 호재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서 소폭의 강보합 횡보를 보이고 있다.
2059.05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7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전일 대비 6.33포인트(0.31%) 오른 2052.76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적극 매수에 나서는 투자자가 없어서다.
특히 전일(현지시간) 미국 고용 지표 부진이 연준의 긴축을 늦출 수 있다는 기대로 이어지면서 뉴욕 다우존스 지수를 0.66% 가량 끌어올렸지만 국내 증시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 업계 예상치를 4000억원 가량 상회하는 5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발표했지만 강보합 수준에 머물면서 지수는 좀처럼 오르지 못하는 형국이다. 그동안 삼성전자가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내면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이 시각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타법인이 각각 4억원, 13억원 순매수로 집계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6억원, 10억원 순매도로 나오고 있다. 다만 투자자별로 매수·매도 차이가 미미한 만큼 특정 방향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판단키 어려운 상황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39억원 순매도와 비차익거래 235억원 순매도로 총 275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의 경우 대형주의 강보합 흐름과 중형주의 약보합 흐름으로 정리된다. 철강금속·기계·섬유의복이 1% 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음식료업·운수창고·증권·의료정밀 등이 소폭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3% 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포스코·현대중공업을 비롯해 삼성전자·현대차·네이버·삼성생명 등이 강보합 흐름이다.
반면 SK하이닉스가 2% 하락세로 부진하며 현대모비스·SK텔레콤·삼성에스디에스·KB금융·LG생활건강 등도 약보합세다.
이날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0.73% 오른 667.00으로 거래 중이다.
기관과 기타법인이 각각 86억원, 14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며 개인과 외인이 각각 25억원, 7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 1위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7%대의 급등세이며 다음카카오·동서·산성앨엔에스가 1%대의 오름세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반해 5%대의 급락 흐름을 보이고 있는 이오테크닉스를 비롯, CJ E&M·파라다이스·컴투스·내츄럴엔도텍·콜마비앤에이치·로엔 등이 1∼2%대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