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7일 달러/원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8분 현재 1088.80/1089.10원(매수/매도호가)으로 6일 종가(1084.80원)보다 4.0/4.3원 상승해 움직이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2.2원 오른 1087.0원에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의 이 시각 고점은 1089.80원, 저점은 1087.00원이다.
전날 역외시장에서 그간의 달러화 약세가 일부 되돌려졌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최근 지표 둔화가 일시적 요인이라고 해석하면서 미국 경기 우려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었다.
이에 달러/엔 환율은 119엔선까지 올라섰다. 이날 달러/원 환율도 상승 출발하며 1090원 직전까지 고점을 높이는 중이다.
엔/원 환율이 910원선을 등락하는 점도 당국 개입 경계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호주중앙은행(RBA)와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가 열릴 예정인 점도 환율 하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전날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087.95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현물환율과 1개월물 선물환율간 차이인 스왑포인트(1.10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2.05원 상승한 것이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아직 달러화가 추가 조정될 여지도 있고 역외에서는 일부 숏베팅도 감지된다"며 "다만 그간 달러화 약세가 과도했다는 인식에 되돌림이 진행중이며 호주가 금리 인하를 할 경우 달러화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B은행의 외환딜러는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엔/원이 한 때 910원을 밑돌기도 해 당국 개입 경계감이 상당히 커졌다"며 "달러화 강세 재료가 아직 마땅치 않아 크게 고점을 높이기 보다는 1080원대 후반 레벨에서 공방을 벌일 듯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